다크 엔젤(Warhammer 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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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Forgive, Never Forget
절대 용서치 말라, 절대 잊지 말라
"오늘부터 너는 다크 엔젤이다.
오로지 챕터만이 중요할 뿐 다른 것들은 중요하지 않다."
다크 엔젤의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 아즈라엘
다크 엔젤은 인류제국의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 중 가장 뛰어난 자들이다.
그들은 적에 대한 엄숙한 투지와 무자비한 박해로서 전설적이며, 그들의 전투기록은 희생적인 영웅심에 대한 긴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러한 겉모습 속에는 먼 과거에 챕터의 영혼을 얼룩지게 만든 끔찍한 비밀이 존재한다.
그들의 그늘에 가려진 이너 서클의 지시에 따라, 다크 엔젤은 자신들의 반란자 형제들을 사냥한다.
- 무자비한 전사들인 데스윙과 전광석화와 같은 레이븐윙이 그 임무의 선봉에 서 있다.
이러한 구원을 위한 탐색은 지난 만년간 계속되어 왔으며, 오늘날까지도 다크 엔젤이 자비없는 파괴의 새로운 경지에 이르게끔 이끌고 있다.[18]
1. 개요[19][편집]
다크 엔젤 챕터는 전장에서 무자비한 집단이다. 이들의 공격은 어떠한 후회도 없으며, 적들의 포화 속에서도 위축되지 않는다. 어떠한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은 달변과 과시를 통해 자신들을 뽐내지만, 어떠한 형제들은 스스로 침묵을 지키기도 한다. 스페이스 울프나 블랙 템플러들은 전장의 열기 속에서 커다란 전투 함성을 뿜어내지만, 다크 엔젤들은 적을 처단하며 그저 엄숙한 성가나 전투 성가를 읊조릴 뿐이다. 다크 엔젤들은 냉혹하고 근엄한 모습으로 적을 공포에 떨게 만들거나 쓰러뜨리며, 한치의 약함이나 꼴사나움을 절대 보여주지 않는다. 황제가 처음 대성전을 시작할 때, 우주 해병 스페이스 마린 이라 불리는 새로운 신 인류로 이루어진 20개의 군단을 창설하였는데, 다크 엔젤은 그들 중 최초의 1번째 군단이였으며, 가장 위대한 이들이었다.#
원형은 칼리번의 수호자 오더의 형제단에 프린시피아 벨리코사[21] 를 적용해서 조직하였으며 데스윙, 레이븐윙, 드레드윙, 아이언윙, 파이어윙, 스톰윙의 6개 날개 헥사그래마톤으로 이루어졌다.[22]
그들의 고귀한 프라이마크 "라이온 엘 존슨 (Lion El Johnson)" 의 지도 아래 다크 엔젤들은 가장 최전선에서 싸웠으며, 그 이후 10000 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그렇다.
그들은 인류의 생존이 걸린 끊임없는 전쟁을 위해 영웅들을 모으고 있다. 그들이 자신들을 전투를 위한 고대의 의식으로 포장한 채, 그들이 지켜야 할 이들과 거리를 두고 있음에도 말이다. 미스테리한 챕터로 남기 위한 강박적인 행동 탓에, 함께 싸우는 이들조차 불안한 시선을 보낸다. 다크 엔젤의 용기와 고귀함 아래에, 그리고 그들이 보여주는 불길한 비밀의 머리 두건 뒤에는, 어두운 이유가 존재한다. 다크 엔젤은 그들의 수치스러운 원죄로 인해 구원을 쫒는 이들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마치 바람 속에 흩날리는 먼지처럼 오래전 자신들을 배반한 이들을 추적하며, 자신들의 명예에 대한 오점을 지워버리고 빛으로 나올 준비를 하고 있다.
대균열 이후에는 임페리움 상투스, <징조의 방주> 이후에는 임페리움 니힐루스에서 포트리스 모나스터리 '더 록' 을 통해 유랑하며 카오스에 맞서고 있다. 그리고 프라이마크 라이온 엘 존슨이 1만년만에 귀환하면서 울트라마린에 이어 프라이마크가 복귀한 두번째 챕터가 되었다.
2. 역사[편집]
2.1. 통합전쟁[편집]
제 1군단 '더 퍼스트'는 1호 프라이마크의 진 시드를 이용하여 창설된 아스타르테스 군단이자 동시에 최초의 아스타르테스 군단으로 인류제국이 화성의 메카니쿰과 동맹을 맺기 전부터 존재했다. 그렇기 때문에 메카니쿰과 무관한 태양계의 기술력만으로도 운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으며, 제국과 기계교가 동맹을 맺은 뒤에는 메카니쿰이 제국으로부터 분리독립을 시도할 경우 이에 대응하는 억제책 역할도 받았다. 덕분에 더 퍼스트에는 4만년대 현재까지도 이어져 내려오는 희귀한 STC 파편들이 다수 있으며, 이는 기계교는 물론 어떤 외부 기관에도 공유되지 않는다. 다만 다크 엔젤에서 테크마린들이 유달리 반쯤 간첩 취급을 받으며 푸대접을 당하는 것은 상기한 기계교를 숙청할 군단이였기 보다는 호루스 헤러시 이후 폴른 사냥으로 인해 비밀주의가 극도로 심해지면서 생긴 결과이다. 테크마린들은 직책을 부여받은 뒤에 반드시 화성으로 후반기 교육을 가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외부와 접촉할 일이 생길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이너서클의 다소 불합리한 의심의 눈초리를 받게 되는 것이다. 이런 비밀주의로 인해 다크 엔젤의 테크마린들과 그들을 통솔하는 마스터 오브 포지는 다른 어떤 챕터보다도 부유하고 강력한 무기와 차량들을 감독하지만 내부적으로는 경원시당하고 챕터 수뇌부와도 조금 겉돈다.
이 때문에 제국과 화성이 동맹을 맺은 후에도 더 퍼스트는 기계교의 지원 없이도 군단이 운용될 수 있는 시스템을 계속 유지했었다. 거기다가 프라이마크 라이온이 발견된 칼리번도 독자적인 파워 아머와 볼터 등의 기술력을 가진 상태였다. 그 결과 더 퍼스트는 드레드윙(Dread Wing), 아이언윙처럼 오직 자신들에게만 허용된 암흑기 기술로 무장한 부대를 꾸린 상태였다.
한편 더 퍼스트는 굉장히 빠르게 설립된 만큼 썬더 워리어 숙청 작전에도 투입되었다. 특히 썬더 워리어 제 4군단의 프라이마크 우쇼탄(Ushotan)이 이끄는 썬더 워리어 반란군을 진압하는 작전에 참가한 더 퍼스트는 아직은 인원수가 부족했던 커스토디안 가드들을 보조하는 역할로 참전하였다. 신체 능력이 썬더 워리어보다 열세였던 탓에 더 퍼스트는 전열에 선 군단원들이 학살당할 정도로 고전을 면치못했지만, 전략전술의 개념이 없이 그저 압도적인 스펙만 내세워서 닥치고 어택땅만 찍던 썬더 워리어들과는 달리 전략전술에 대한 이해능력이 있다보니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하던 전열과는 달리, 후열로 갈수록 썬더 워리어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 자리에서 전술을 변경하면서 점차 적어도 유효타를 한번은 가하고 죽는 수준으로 발전하여 같이 싸우던 커스토디안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2. 대성전[편집]
가장 먼저 준비되었고 성질도 무난했던 더 퍼스트는 가장 먼저 대성전에 투입되어서 태양계 정복에서 공을 세운다. 아직 프라이마크를 되찾지 못한 만큼 더 퍼스트 또한 자체적인 군단장(Legion Master)인 그랜드마스터를 선출하여 활동하였는데, 더 퍼스트의 초대 그랜드마스터인 헥터 쓰란(Hector Thrane)은 다른 군단들의 군단장들과는 달리 황제의 제국 의회(Imperial Court)에서 황제의 최측근인 말카도르, 황제의 장남인 호루스 루퍼칼 다음가는 세 번째 서열로 대우받았으며, 점차 다른 프라이마크들이 복귀해도 헥터의 서열은 유지되었다.퍼스트 리전의 일원이 된다는 건 최초가 되고, 가장 위대하며 제일로 순수하게 됨을 의미한다. 우린 다른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가 만들어질 주형이요, 그들이 따를 기초가 될 틀이었다. 몇몇 군단은 시간이 흐르면서 전투의 특정 양상을 우리보다 잘 체현하게 될지도 몰랐지만, 그들의 전문성 역시 우리의 능력에 근간을 둔 것이었다. 기동전을 발명한 게 화이트 스카즈가 아니듯, 아이언 워리어즈가 공성술을 만들어낸 게 아니며 월드 이터스가 충격 강습을, 루나 울브즈가 적 지도층 제거를 고안한 게 아니듯 말이다. 그들이 유명을 떨치게 된 모든 전술은 우리가 은하계의 가장 어두운 구석에 제국의 광명을 불러오고 인류에겐 존재한 적이나 있었음을 아는 것도 무리일 너무나도 끔찍한 오염을 불살랐던 숨겨진 전쟁 속에 탄생한 것이다.
하지만 이 특권들은 점점 더 퍼스트를 갉아먹기 시작했다. 점차 더 퍼스트는 자신들이야말로 가장 우월한 존재라는 오만함에 빠져들었고 그 결과 새로운 전략전술의 연구를 능력이 부족한 이들이 꼼수나 써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부리는 잔꾀 정도로 치부하여 오래전부터 전승되어 온 '전통'에 매달리게 되었고, 다른 군단들과의 교류도 점차 드물어졌다. 가령 더 퍼스트는 테라에서 창설되어 테라인들로만 구성되었던 역사가 있다는 이유로 테라 외의 지역에서 모병을 하는 경우가 줄어들었고 그러다 보니 점차 보급선이 길어져서 신병 충원 속도가 느려졌다. 원정 도중에 발견한 기술도 발견한 챕터만이 독식하고 다른 군단은 물론이고 다른 챕터에도 공유하지 않았다. 이렇게 파벌이 형성되다 보니 작전을 펼치려고 해도 각 챕터들이 자기들끼리만 알고 있는 비밀을 다른 챕터들과 절대 공유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작전을 수행하니 손발이 맞을 리가 없었기에 작전수행능력은 점차 떨어져 갔다. 결국 더 퍼스트는 지지부진한 성과를 내면서 제1군단의 명성을 잃어갔다.
이렇게 엉망진창인 팀워크는 카니스-발로어(Canis-Balor) 행성 공략전에서 초대 그랜드마스터 헥터가 전사하면서 절정에 치닫고 만다. 헥터의 후임 그랜드마스터를 선출하고자 그라마리에(Gramarye)라는 행성에 모여서 회담을 가졌으나 다들 자기 챕터 마스터만 내세우려고 하면서 그랜드마스터를 선출하지 못했다. 이렇게 옥신각신하던 끝에 말카도르까지 나서서 우리안 벤드레이그(Urian Vendraig)를 차기 그랜드마스터로 지정하여 겨우 진정되었지만 우리안마저 랑단을 상대로 싸우다 전사한 뒤로는 같은 일이 되풀이되어 결국 각 챕터 마스터들이 전쟁의회를 결성하고 그라마리에에 지은 의사당에서 의논하며 군단을 운영하는 형태로 바뀌었다.
이런 비효율적인 관행은 인류제국의 군세가 칼리번에까지 도달한 뒤 그곳에 있던 1호 프라이마크 라이온 엘 존슨을 되찾고 황제가 그에게 그의 유전자로 만들어진 더 퍼스트의 지휘권을 양도하면서 종결된다. 다른 군단의 프라이마크들이 군단의 지휘권을 인계받은 뒤엔 자신들의 유대의식을 일깨우는 의식을 열어서 충성심을 이끌어내거나, 자신의 압도적인 힘을 앞세워서 군단원들을 복종시켰는데, 라이온의 경우에는 그라마리에의 의사당에 행차한 다음 군단의 의회를 대표하는 투사로 선출된 파이루스 칼라가트(Pyrhus Calagat)와 결투를 행하여 그를 꺾음으로써 그랜드마스터 직위에 오르는 식으로 군단의 지휘권을 손에 넣었다. 그리고 라이온은 자신의 군단을 다크 엔젤로 명명한다.
내부 갈등이 봉합되었고 나아가 뛰어난 전술가인 라이온의 지휘 하에 다크 엔젤은 라이온의 모행성인 칼리번을 군단의 모행성으로 삼아 군단을 재건하고 빠른 속도로 대성전을 진행하여 과거의 명성을 되찾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라이온은 이 방식이 심각한 결과를 불러일으켰다는 것을 너무나 늦게 깨닫게 된다.
2.3. 호루스 헤러시[편집]
호루스 헤러시 발발 시점에서, 다크 엔젤은 약 20만이 안되는 병력이 크게 4종류로 군세가 분산되어 있었다.
1. 라이온이 이끄는 본대
2. 칼리번에 고립된 루서 휘하의 칼리번 독립파와 육성 중인 신병들
3. 호루스에 의해 의도적으로 은하 외곽으로 파견나간 병력
4. 다양한 이유에서 은하 곳곳에 퍼져 있던 분견대
다크 엔젤의 비극은, 호루스 헤러시 기간 동안 저 네 군세 모두 다 각자의 이유로 전쟁에서 제대로 활약을 할 수가 없었다는 점이다. 호루스의 전사회가 다크 엔젤 역시 회유하려 했지만, 다행히도 군단의 복잡한 윙들과 오더의 체계로 침투하지 못하였고, 따라서 내부 반역파는 루서 휘하가 주류를 이룬다.
1. 라이온이 이끄는 본대는 호루스 헤러시의 발발이 확인된 뒤 곧장 시작된 트라마스 성전 동안 나이트 로드에게 발이 묶였다. 군단 자체의 질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다크 엔젤은 전체 군단의 1/4에 불과한 군단의 일부였고, 나이트 로드는 군단 전체가 트라마스 성전에 참여했다. 게다가 루인스톰 덕분에 워프의 권능을 빌릴 수 있었던 나이트 로드는 그들의 장기인 힛 앤 런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었기에 성전 초기 다크 엔젤의 손해가 막심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출차의 등장과 라이온과 커즈의 수차례의 일기토를 통해 다크 엔젤은 나이트 로드 군단을 워밴드로 몰락시킬 정도로 철저하게 짓밟으며 헤러시 전장에서 이탈시켰다.[23] 트라마스 성전의 종결 후 라이온과 휘하의 다크 엔젤은 울트라마로 이동해 세쿤두스에 참여했다. 여기서 커즈의 예언에 따라, 콜스웨인의 분견대를 제외한 다크 엔젤 본대는 다크 엔젤 초대 챕터 마스터인 파리스 레드로스의 말대로 "은하계를 불태워라"를 외치며 반역자들의 후방을 초토화시키며 본진에 익스터미나투스를 가하여 도망칠 곳을 없애버렸다. 이 과정에서 바바루스, 케모스, 크토니아가 파괴당했다. 참고로 말카도르는 테라 공성전 소설에서, 라이온의 반역파 본진 초토화 전략이 워프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제국에 크게 이로운 행동이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2. 칼리번에 있는 병력은 루서에 지휘하에 칼리번의 독립을 획책하고 있었다. 거기에 라이온의 명령대로 신병을 모집하고 훈련시키며 호루스 헤러시 내내 독립 계획과 함께 3번/4번 군단병들을 회수하러 돌아다녔다. 그 와중에 타이퍼스를 쫓다가 자라문드 행성에 들린 콜스웨인의 요청에 따라 속내를 들키지 않은 채 1만명의 병력을 차출해 제공했으며, 이들은 콜스웨인의 분견대와 합류해 테라 공성전에 참여했다. 참고로 이는 호루스 헤러시의 대표적인 설정 변경 중 하나로, 테라 공성전이 시작된 뒤 콜스웨인의 분견대와 진실을 숨기고 있던 칼리번 독립파 다크 엔젤 1만명을 합친 병력은 황제의 기함인 임페라토르 솜니움에 탑승해 테라의 홀로우 산에 착륙했으며, 그곳의 슬라네쉬 악마 및 엠퍼러스 칠드런들과 교전한 뒤 아스트로노미칸을 재점화했다. 즉, 다크 엔젤은 프라이마크가 참여하지 못했을 뿐, 블러드 엔젤, 임페리얼 피스트, 화이트 스카와 함께 테라 공성전에 참가한 충성파의 주력 군단으로 역사에 남게 되었다.
3. 호루스 헤러시 직전, 호루스 루퍼칼은 새로이 임명된 워마스터의 지위로 헤러시의 가장 가장 큰 걸림돌인 다크 엔젤을 우주의 동서남북으로 분리시켰다. 약 12만의 병력은 헤러시의 주전장과 멀리 떨어진 남쪽과 서쪽(5천 이하)으로 분리되어 헤러시 기간 동안 본대와의 연락이 실질적으로 끊긴 상태였다. 라이온을 따라 동쪽으로 간 병력은 20만에서 1/3도 안되는 숫자에 불과했다. 이후 나눠진 병력들은 각자 알아서 행동하면서 뒤늦게 헤러시를 인지한 뒤부터 반역파들의 행성과 보급을 파괴하기 시작했다. 이런 그룹의 대표적인 예로는 소설 울프 킹에서 스페이스 울프 군단을 전멸 직전까지 몰아 붙였던 알파 리전 본대를 물리친 다크 엔젤 분견대가 있다. 이들은 루서의 호출에 의해 칼리번으로 향하던 중에 리만 러스와 조우해 헤러시의 전말에 대해 파악하게 된다.
4. 이들은 처음부터 라이온에 의해 애초에 기술의 암흑기의 유물이나 기타 중요 지점을 지키라고 명령받은 분견대이기에 다른 명령 없이는 그대로 계속 그곳을 지키고 있어야 했었다. 예를 들어 Order of Broken Claws 기사단의 경우엔 라이온의 명령에 따라 랑단 관련 유물을 지키고 있었다. 이들은 호루스 헤러시 발발 여부를 모르는 상황에서 선 오브 호루스 군단의 랑단 관련 유물을 노린 기습 공격을 받아 전멸했다.
2.4. 어둠의 유산[24][편집]
1만년 전, 인류제국은 호루스 헤러시라는 은하계급 전쟁 속에 거의 멸망할 뻔하였다. 다크 엔젤과 그들의 프라이마크 라이온 엘 존슨은 황제의 충성파로 남아 배반자 형제들과 끔찍한 전쟁을 치뤘다. 이 전쟁이 끝난 후, 존슨과 그의 군단이 모성인 칼리번으로 돌아왔을 때 오직 끔찍한 배신만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영웅적인 기사 루서 - 존슨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료로 알려진 - 가 라이온의 영광에 질투하여 카오스 신에 빠져든 것이었다. 거기다 루서의 열정적인 웅변 때문에 칼리번에 남아있던 다크 엔젤들 역시 반란군이 되어버렸다.
귀환하던 다크 엔젤들을 환영한 것은 승리에 대한 환희가 아니라 칼리반의 지표에서 날아온 레이저 포화였고, 몇몇 다크 엔젤 함선들이 이를 피하지 못하고 파괴되었으며, 존슨은 냉혹한 분노 속에 자신의 함대를 뒤로 물릴 수밖에 없었다. 프라이마크는 한때 자신의 형제였던 자를 단죄하리라 결심하였고, 신속하게 공격계획을 세운다.
작전이 개시되자, 존슨의 함대들은 칼리반의 지표에 궤도폭격을 퍼부었고, 레이저 방어시설은 파괴되었으며, 반란군들은 보이드 쉴드가 작동하는 요새 수도원으로 대피하였다. 그와 동시에 존슨은 정밀 드랍을 통해 직접 칼리반 지표로 내려가 배반자들이 점령하고 있는 요새들을 공격한다. 우주로부터 포화가 비처럼 떨어지던 때, 존슨과 루서는 분노 속에서 결투를 치뤘고, 그들의 격돌로 인한 폭력은 인근의 요새를 파괴할 지경이었다. 마침내 다크 엔젤의 폭격은 행성 전체를 조각내기 시작했으며, 이에 루서가 발을 헛딛고 만다. 프라이마크는 계속해서 그의 오랜 친우를 몰아붙였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루서를 향해 최후의 일격을 날리기를 망설였고, 눈 먼 루서는 아무런 죄책감 없이 강력한 사이킥 파워로 존슨을 쓰러트린다.
존슨이 쓰러지자, 루서는 마침내 그가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를 깨닫게 된다. 구슬픈 비명을 지르며 그는 존슨의 옆에 무릎을 꿇었고, 이 외침을 들은 카오스 신들은 루서가 정신을 차려서 그들의 승리가 사라졌음을 알게된다. 격노한 신들은 거대한 워프스톰을 일으켜 칼리반을 박살내 버리고, 이미 치명상을 입은 다크 엔젤의 모성은 붕괴되기 시작하여 살아있는 배반자들과 함께 워프 속으로 삼켜진다.
이러한 대격변이 끝난 뒤 충성파 다크 엔젤들은 모성의 남은 표면에 착륙하였다. 위대한 쉴드로 보호된, 루서의 황폐한 요새가 거대한 암석 위에 남아있었다. 그들은 거기서 실성한 루서를 발견하였으며, 존슨의 자취는 찾을 수 없었지만, 루서는 그가 로브를 쓴 형상을 한 채로 사라졌다고 단언하였다.[25] 거기다 이미 레니게이드 다크 엔젤들 역시 사라졌으며, 이는 그들의 군단이 가진 잠재적인 오점이 될 터였다. 그 때부터 라이온의 아들들에게는 그들의 명성을 보호하고 마침내 챕터의 영혼을 정화할 수 있도록, "폴른(Fallen)"이라 알려진 배반자들을 찾는 끔찍하고도, 끝없는 임무가 시작된다.
2.5. 폴른 사냥[26][편집]
칼리반의 타락이 알려진 시점부터 다크 엔젤의 지도자들은 그들의 끔찍한 오점을 숨기고, 최소화하며, 궁극적으로는 챕터가 용서받기 위하여 "이너 써클(Inner Circle)"을 구성한다. 이 조직은 폴른을 추적하기 위해 자신들의 형제들에게도 비밀로 부쳐저 있다.
이너 서클이 구성된 이후 다크 엔젤들은 비밀스러운 전쟁을 치뤄왔다. 그들은 대부분의 형제들이 모르는 숨겨진 목표를 추적한다. 대부분의 다크 엔젤들은 그들의 챕터가 가진 어두운 과거를 모르며,[27] 그저 자신들의 지휘자들에게 절대적인 복종을 하도록 세뇌되어 있다. 챕터를 향해 총체적인 헌신을 보여야만 이너 써클에 들어갈 수 있으며, 셀 수 없이 위험한 시험들 속에서 그들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이러한 시험에서 떨어진 이들은 소리소문 없이 사라져 다시는 볼 수 없으며, 통과한 이들은 루서의 배반과 폴른의 존재에 대해 절대적으로 비밀을 준수할 것을 맹세한다. 이러한 다크 엔젤들이 챕터의 역사에 있는 모든 진실들을 안다고 자신하더라도, 원 안에 또다른 원이 있듯 새로운 어두운 비밀들이 계속해서 나타난다. 하지만 이너 서클들은 폴른을 잡기 위해 어떠한 대가도 감수한다.
폴른 그 자신들은 치명적인 적들이다 - 지난 만년간 계속해서 나타난 힘과 교활함을 지닌 옛 시대의 전사들이다. 어떤 이들은 칼리반의 타락을 후회하기도 하지만,[28] 대부분은 자신을 찬양하는 광신자 군대에 둘러싸인, 수치스러움을 모르는 레니게이드이다. 이런 자들에게 죽음은 당치 않으며, 폴른은 반드시 생포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공포스러운 1중대인 데스윙이 존재한다. 자신들의 챕터에 대해 절대적인 헌신으로 무장한 이들이며, 배반자와 이단자들의 거짓말을 무시하는 자들이다. 데스윙은 폴른을 사냥하며, 폴른의 추종자들을 근절하고, 생포하기 위해 제압한다. 배반자들은 비밀스럽게 '더 락(The Rock)'으로 호송되며, 해골투구를 쓴 심문관-채플린에 의해 다뤄지게 되고, 고대의 배반자들부터 필요한 모든 것에 대한 자백을 받아낸다. 폴른의 회개만이 다크 엔젤이 용서받을 수 있는 길이기에 이너 서클은 이 일이 끝날 때까지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즉, 다크 엔젤에게, 폴른들은 칼리번의 타락 당시에 '어쩔 수 없이 루서에게 휩쓸린' 동지들이며, 폴른 사냥은 옛 동지들에게 회개와 속죄의 마지막 기회를 주는 것이기도 하다. 고로 다크 엔젤이라도 평범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이라면 칼리번 행 그런 거 없다. 어차피 죽을 거 무슨 차이냐는 의문이 들 수 있으나, 폴른이 회개하는 것은 과거야 어찌 되었든 대역죄를 반성하고 황제 폐하의 신하로써 죽는 것이고, 애당초 자발적 카오스 신도로 폴른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더러운 반역자로써 죽을 뿐이니, 둘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는 셈이다.
이런 다크 엔젤의 행보를 입증하는 에피소드로, 너글계열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코풀락스가 자신을 '폴른'이라고 칭하는 걸 들은 아즈라엘은 아즈모다이와 에제키엘과 함께 그를 한바탕 비웃고는[29] , 왜 우리가 너를 타천했다고 여긴다고 생각하느냐고 묻는다. 코풀락스는 자신은 너글에게 몸을 의탁하여 형제들에게 등을 돌렸지만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침을 탁 뱉고, 그 말에 아즈라엘은 이렇게 대꾸한다. "그렇다면 누가 네놈을 역병신에게 팔아넘겼다는 말이냐? 아니면 '이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누가 네게 속삭였다는 말이냐? 누가 너한테 네가 거느린 역병 좀비같은 비루한 삶을 강요했더냐? 칼리번의 형제들이 타천한 이유는 오직 하나다. 루서지. 그 자가 아니었다면 칼리번의 형제들 그 누구도 추락하지 않았으리라. 하지만 너는 아니다, 코풀락스. 너는 네 스스로 역병신의 품에 안겼고, 그러니 우리는 네게 '폴른'이라는 명예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고는 말문이 막힌 코풀락스를 더는 돌아보지 않고 등을 돌리면서 발타자르에게 쓰레기 버리라는 투로 처분을 맡긴다.[30]
즉 다크 엔젤들은 폴른을 자신들과 제국에 등 돌린 배신자지만 동시에 구원받을 자격을 지닌 형제로 인정하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적어도 폴른인 이상 '한 때 우리와 같은 길을 걸었지만, 단 한명의 잘못된 선택에 휩쓸려 본의 아니게 제국을 등진 불운한 형제들'로 여겨 명예롭게 죽을 자격이 있다고 보지만, 자발적으로 카오스에 타락한 반역자들은 '명예롭게 죽을 가치도 없는 그저 사냥해야할 짐승에 불과하다.'고 여기는 것이다.
Warhammer 40,000 : Freeblade의 코른계 카오스 로드인 주피엘도 다크 엔젤 출신이었지만, 최종 전투에서 컴퍼니 마스터 티그레인이 자신의 협력을 받는 드라쿠스 가문의 프리블레이드에게 "수치스러운 진실을 알려주겠네. 주피엘은 우리 챕터에서 벗어난 이단이지. 우리는 오랫동안 놈을 쫓아왔고 이제 우리의 복수가 도래했네!"...라고 말한다. 그리고 주인공은 여전히 드라쿠스 가문의 마지막 생존자로 다크 엔젤과 함께 카오스 잔당들을 사냥하고 있다고 나온다. 주피엘이 폴른 출신이었다면 주인공은 결코 무사하지 못했을 것이다.
폴른을 심문하는 인테로게이터 채플린은 폴른 한명을 회개시킬 때마다 로자리우스에 흑진주 장식을 다는 관례가 있는데 이너 서클 설립 이래 가장 많은 흑진주를 부착해 전설이 된 몰로키아(Molochia)가 300년간 복무해 12개였다.# 악명 높은 아스모다이는 고작 2개다.
2.6. 8판~9판 까지의 전개[편집]
카디아의 몰락에서 카디아를 지원하러 코라하엘의 4중대를 보냈으나 결국 아바돈이 기어이 카디아를 뚫는데 성공해버려서 4중대가 전멸하는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이후 다크 엔젤은 몇가지 새로운 문제들과 마주하게 되었다. 폴른 출신 데몬 프린스 마르바스가 카오스 군세를 이끌고 더 락을 공격하여 심각한 피해를 입은데다가 슈라인 월드(제국의 제국교 성지 행성) 다크모르에 모여든 폴른들을 처단하기 위해서 후계 챕터들을 소집하여 다크모르를 공격하지만 이것은 폴른들의 함정이었고, 다크모르로 강하한 다크 엔젤과 후계 챕터들은 카오스 군대의 매복에 걸려들어서 막심한 피해를 입었다.
이후 아즈라엘은 울트라마린의 프라이마크인 로부테 길리먼이 부활했다는 정보를 확인하고, 그가 테라로 향하던 여정 도중 폴른 중의 폴른인 사이퍼와 접촉했다는 사실[31] 까지 알게 됐다. 인도미투스 성전을 시작한 길리먼[32] 은 대함대를 이끌고 더 락으로 접근했으며, 수뇌부는 그가 폴른의 존재를 알아채고 자신들을 단죄하러 온 것일까 두려워하여 이들에게 선제공격을 가할까도 고려했으나 아즈라엘은 눈 딱 감고 길리먼을 순순히 더 락으로 맞이했다. 다행히도 길리먼은 폴른 문제를 전혀 알지 못하였고 그저 다크 엔젤을 도와주려고 온 것이었으며, 인도미투스 성전의 목적을 설명하고 그들의 프라이마크 라이온의 진 시드를 이용하여 만들어낸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을 배치시켰다. 폴른의 존재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한 짧은 안도와 함께 아즈라엘은 길리먼에게 제국에 대한 충성을 다시 맹세했으며 다크 엔젤은 한 고비를 넘긴다.
황금의 전사가 불길 속으로 쓰러졌다.
"영원한 빛으로 난 봉사하고... 광명의 의지로 나는 만들어졌다..."
그는 쓰러지면서 맹세를 읊조렸다.
"내 의지의 힘으로 어떠한 적들도 옥좌 앞을 지나가지 못하리라..."
그는 죽어가고 있었다. 그는 살기 위해 싸우고 있었다.
"내 검이 부러지고..."
현실에서 그는 순교자의 길 바닥에 누워 있었다. 고대의 비밀과 신성이 깃든 검붉은 피가 부서진 갑옷사이로 흘렀다. 그는 투구 안에서 눈을 감았다.
"내 창이 부서진다고 해도..."
상상에선 그는 붉은 하늘을 뚫고 떨어지는 혜성이었다. 그 아래로는 검은 바다가 일렁였다. 물보라 속에서 바위 섬들이 솟아오르고, 봉우리가 그를 맞이한다.
"난 쓰러지지 않으리다..."
피비린내 나는 진실과 불타는 꿈 중 어느 것이 더 현실적일까?
"난 쓰러지지 않는다."
그의 내면에서 어두운 바다가 그의 눈을 가득 채울 때까지 계속 커졌다. 바람이 그를 스쳤다.
사자의 문 전투 당시 당연히 아군이라 생각했던 다크 엔젤의 갑작스런 기습 공격으로 인하여 근거리에서 대전차 미사일과 볼터 세례를 직격받은 커스토디안 가드 1인이 팀킬로 죽어가면서 번역 출처
"여기는 네필림 알파..." 조종사의 목소리는 차분하고 또렷했다. "치명적 피해 발생. 반복한다. 치명적 피해 발생. 비행 통제력을 상실했다."
모르다치는 사이킥으로 자신이 타고 있는 비행기에서 불타는 전투기의 조종사의 정신에 도달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알고 있지 않는가, 형제여." 그가 조종사의 정신 속에서 말했다.
레이븐윙의 기사는 이 순간이 지나면, 탈출도, 생존도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가 챕터를 위해 할 수 있는 마지막 봉사는 전투기의 잔해가 남지 않도록 하는 것 뿐이었다. 그는 자신이 여기서 죽을 거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어느 한 변방행성에서 수많은 적들과 싸우다 하늘에서 죽으리라 생각했지, 제국의 옥좌행성에서 자신의 손으로 목숨을 끊게 되리라곤 생각 못했다. 모르디치는 조종사의 얼음처럼 차가운 감각을 느꼈다.
"사자를 위해..." 조종사는 혼잣말을 하더니, 전투기를 오버라이드시켰다. 회전하면서 추락하던 제트 전투기는 지면에 닿기도 전에 폭발했다.
사자의 문 전투 당시 코른의 악마들을 막고 있던 황궁을 다크 엔젤의 전투기가 기습 공격하던 중 팀킬의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조종사에게 사이킥으로 자살을 강요하는 모습 번역 출처
2023년에 발매된 소설 사이퍼에서는 라이브러리안이 사이퍼와 그를 따르는 폴른이 황궁에 억류된 소식을 인지한 순간, 이걸 잡겠다고 독단으로 황궁에 킬 팀을 보냈고, 그 과정에서 황궁을 전투기로 공격하고 커스토디안을 해치는 대형 사고를 치고 만다. 그것도 코른의 군대가 홀리 테라에 쳐들어온 상황에서. 이때 다크 엔젤이 벌인 행동은 다음과 같다.
커스토디안 가드 1인을 다굴 놓지만 오히려 썰리다가 사이킥 디버프로 간신히 승리. 번역
킬팀 진입을 위해 코른 군대 쳐들어와서 전쟁판 벌어진 황궁에 전투기 편대가 습격하기. 번역
이 밖에도 죄없는 테라의 공무원이나 기계교의 인명과 재산에 민폐(물리)를 끼치는 트롤링이 있었다.
이후 길리먼이 배치한 프라이머리스들은 능력을 입증했으나, 이너 서클은 폴른의 존재를 전혀 모르는 이들 때문에 폴른의 진실이 밖으로 알려질까 의심했으며 일반 퍼스트본[33] 들도 1만년동안 이어진 전통을 알지 못하는 프라이머리스를 믿지 못해서 공공연히 "색상만 초록색이라고 다크 엔젤인 건 아니지."하면서 뒷담화까지 하던 판국이었고 프라이머리스들도 자신들이 배척받는 분위기를 읽고 있었다.
이들은 라이온의 후예들이며, 이들의 인정을 받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These are the sons of the Lion, and it is no small task to impress them.
나는 더 락에 있는 형제들에게 합류한 뒤로 내 분대를 이끌고 거의 백 번의 전투를 치루며 배정된 모든 의무를 마쳤으나 찬사 한마디 받지 못했다.
I have fought in almost a hundred engagements since joining my brethren on The Rock, leading Squad Grellius to complete every mission assigned, yet not a word of praise have I heard.
그리고 그런 의무를 위해 우리가 빚어지고 훈련받았으니 그래야 마땅했다.
And rightly so -- for such duty were we created and trained.
그러나 악마 무리와 컬티스트들의 물결이 트랄 하이브를 침공하자 우리 분대만이 소중한 주거 지구를 지켜냈다.
Yet against the cultist waves and daemon tides invading Hive Trall, our squad alone held a crucial hab-complex against the enemy.
그랜드 마스터 벨리알이 이 지역을 탈환하고 진 시드를 회수하려고 도착했을 때, 그는 우리가 전선을 유지했다는 걸 알고 놀란 것 같았다.
When Grand Master Belial arrived to retake the area and recover the gene-seed of the dead, he was surprised to find we had held the line.
심지어 미소까지 지은 것 같았다.
I think I even saw him smile.
그 때, 나는 형제들이 나를 완전히 받아들였다는 것을 알게 됐다.
In that moment, I believed our acceptance amongst our brethren was complete.
헬블라스터 서전트 그렐리우스 (Hellblaster Sergeant Grellius)
하지만 이 모든 문제를 덮을 더 큰 문제는 마르바스의 더 락 침공 당시 루서가 탈옥해서 폴른들을 다시 한데 모았다는 정황이 뚜렷해졌다는 것에 있다. 그리고 비질루스에선 마침내 이런 폴른에 의한 대참사가 발생한다. 다크 엔젤에 대한 복수심에 이를 갈던 폴른 워밴드 중 일부가 아바돈과의 협상 끝에 행성 사막의 폭풍우 중심에 숨겨저 있던 '공허 발톱'이라고 하는 초소형 블랙홀 발생기 유물을 사용해 버린 것이다.[34] 그 결과 마니우스 칼가의 지휘하에 있던 제국 원정함대와 행성 시설에는 큰 타격이 가해졌는데, 가까스로 장치를 끄고 기밀을 유지하면서 폴른 압송까지 끝내긴 했지만 이때 큰 피해를 입고 전선에서 이탈할 수 밖에 없었다. 지원하려던 화이트 스카[35] 한테 또 고의로 공격할 수밖에 없었던 건 덤이다.[36]
결국 화이트 드워프 2019년 8월호에 따르면 이너 서클 멤버에 프라이머리스들을 넣거나 기존 다크 엔젤 대원을 루비콘 프라이머리스 개조 시술을 받게 하는[37][38] 내부 개혁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 루서 탈옥 및 폴른 대결집 사태로 인해 폴른의 위협이 극도로 커진 결과로 더 이상 찬밥 더운밥 가릴 수 없어진 것이다[39] . 특히 그레이실드[40] 프라이머리스 마린 아파란의 경우에는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 아즈라엘이 자신의 모든 직위를 걸고 아파란의 심사를 요청했으며, 아파란은 이 심사를 훌륭하게 통과함으로써 최초의 프라이머리스 이너서클 멤버가 되었다.
대균열 이후 물질 우주에 돌아온 마그누스 더 레드가 물질 우주로 소환해버린 사우전드 선즈의 모성 소티아리우스[41] 에서 사이킥 각성 의식[42] 을 치루고 있다는 걸 감지한 그레이 나이트의 지원요청에 응하여 최초의 다크 엔젤 루비콘 마린인 라자루스가 이끄는 5중대가 그레이 나이트 지원 겸 기밀 유지를 위해 출동했는데, 마그누스의 의식을 저지하고 그레이 나이트가 아직 폴른의 존재를 알아채지 못했다는 것[43] 을 확인했으나 사우전드 선의 책략에 걸려들어서 막대한 피해를 입으면서 라자루스를 비롯한 몇몇이 방패를 자처한 대원들과 전사자들을 뒤로 하고 급히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라자루스는 손실에 대한 책임을 지고 아즈라엘에게 자신에 대한 처분을 요청했으나, 아즈라엘은 공을 세워 갚으라며 라자루스를 처벌하지 않았다.
2.7. 사자의 귀환 이후[편집]
10판 프롤로그라고 볼 수 있는 켐페인인 징조의 방주에서는 바쉬토르가 대규모 군세를 끌고 더 록에 쳐들어왔지만, 스카웃들까지 끌여들여서 끈질기게 버틴 끝에 벨라코르가 바쉬토르의 뒤통수를 치면서 카오스 측이 자멸함으로써 방어에 성공했다.
그런데 아바돈은 바쉬토르의 더 록 침공에 전폭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는 한편으로는 그 방이 열려서는 안된다며 염려하는 등 심상치 않은 떡밥을 뿌렸는데, 결국 라이온 엘 존슨이 마침내 오랜 잠에서 깨어나 전열에 복귀했다.
이후 다크 엔젤은 임페리움 니힐루스 에 있는 카오스 들이 모종의 목적을 위해서 복구한 모성 칼리번을 수복 및 조사하기 위해서 모든 계승 챕터를 불러모아 (그 규모가 군단 시절의 75%나 육박했다고 한다.) 임페리움 상투스 에서 임페리움 니힐루스 로 넘어왔느나 이것은 바로 앙그론이 파놓은 계략이었고, 밴지풀 스피릿까지 포함된 카오스 대함대의 공세에 직면했었다.
이때 느닷없이 블러드 엔젤의 단테에게서 사자와 함께 있으며, 구원과 지원병력 들을 보내겠다는 전문이 날아온다. 바로 섭정 커맨더 단테와 함께 자신들의 프라이마크 라이온 엘 존슨이 돌아온 것이다.
문제는 그냥 돌아온게 아니라 회개한 폴른들을 이끌고 왔다.[44] 이들 리즌은 라이온과 함께 카오스 병력을 박살내면서 다크 엔젤 과 블러드 엔젤을 구출했고, 라이온은 새로 얻은 무구인 황제의 방패로 앙그론의 목을 쳐서 워프로 쫓아내버렸다. 그러나 카오스 공세의 배후에 있던 바쉬토르는 마침내 목표를 획득하고 철수하였다.
2.8. 현황[편집]
비록 칼리번 탈환전에서 큰 피해를 입었지만, 자신들의 프라이마크인 라이온 엘 존슨이 리즌 엔젤들과 함께 돌아왔다.
프라이마크 라이온 엘 존슨과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 아즈라엘의 지휘를 받으며 블러드 엔젤들을 도와 임페리움 니힐루스를 유랑하며 성전을 벌이고 있다.
3. 특징[편집]
양심이나 도덕성보다는 합리성을 추구하던 프라이마크의 성향을 물려받아서 다크 엔젤 챕터의 전술 또한 다른 것보다도 전술적 이점을 더 우선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를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로 챕터 마스터 아즈라엘이 칸과 판도락스에서 싸웠을 때 아즈라엘은 칸을 끝장낼 기회를 잡았으나 칸의 반격에 자신도 동귀어진할 위험성이 높은 상황에 놓였었는데, 아즈라엘은 칸을 처단하고 순교자로서 죽느니 챕터의 원래 작전 목적을 달성하는 것을 더 우선시 여겨서 칸을 공격하길 포기하고 자리를 벗어난 바 있다. 다른 군단 계열 출신의 마린이었더라면 명예를 더 우선시해서 자신이 죽더라도 칸을 공격하는 선택지를 골랐을 가능성이 높은데, 명예보다도 의무를 더 우선시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전술적 이점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서 그런 선택을 내린 것.
이런 특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일화 중 하나가 바로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을 다루는 모습에서 드러난다. 수뇌부가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을 문화적인 이유로 신용하지 못하는 것과는 별개로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의 특성을 빠르게 파악해서 이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있으며, 상황이 급박했던 탓도 있긴 하지만 결국에는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을 이너 서클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기도 했다.
하나 이런 특성이 마냥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지만은 않는다. 이 또한 이들의 프라이마크 라이온이 보이던 특성 중 하나로서 실제로 40k에 복귀한 라이온이 카오스 워밴드의 수장이 된 전직 나이트 캡틴 세라팍스와 싸울 때, 예전과는 달리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발버둥 치는 모습을 보이자 세라팍스는 "늙은 만큼 물러지셨군요."하며 비웃었다. 라이온을 상징하는 그 유명한 대사 중 하나인, 헤러시 당시 사이커들이 악마 퇴치에 효험이 있는 걸 보고 니케아 칙령을 잠시 무시하고 사이킥 사용을 허용해주려고 하자 끝끝내 반대를 일삼던 어느 채플린의 목을 단숨에 쳐버리고 "애도는 나중에 해라."라고 하는 장면이 바로 양심보다 합리성을 우선시하는 다크 엔젤의 문제점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라이온의 이런 비양심적인 합리성을 물려받은 탓에 전략적 이점을 위해서는 고의적인 아군 오사도 주저하지 않으며, 자신의 속내를 정직하게 주변인들에게 드러내는 일이 없었던 라이온의 특성도 물려받았기 때문에 서로서로 상대의 의중을 오해하거나 멋대로 넘겨짚다보니 구성원들 간의 견해 차이로 인한 암투도 잦다. 그 결과 루서는 라이온의 진의를 오해하여 반란에 휘말리게 되었다. 특히 폴른에 대한 처분이 가장 대표적인데 폴른의 존재가 외부에 발각되어서 다크 엔젤 전체가 배신자 집단으로 낙인찍히면 제국은 다크 엔젤이라는 강력한 군사 세력을 잃게 되므로 이는 제국에게 치명적인 전술적 하자를 안겨다 주게 된다는 논리로 잘 나가다가도 폴른이 보이기만 하면 만사 제쳐두고 폴른만 쫓아가는 바람에 아군에게 직/간접적 피해를 먹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화이트 스카와 이 문제로 충돌이 몇 차례 있었는데 화이트 스카와 연합작전을 펼치던 도중 폴른이 보이자 작전 지역을 이탈해서 화이트 스카가 큰 피해를 입은 적도 있고, 비질루스 전쟁에서도 폴른이 보이자 또 만사 제쳐두고 달려갔는데 다크 엔젤의 무단이탈이 신경 쓰인 화이트 스카가 도와주러 접근하자 화이트 스카를 상대로 스테이시스 미사일을 쏘고 도주하는 등 팀킬 사례가 제법 많다. 이것은 같은 챕터 안에서도 다르지 않아서, 현대의 다크 엔젤은 폴른에 대한 정보를 일절 모르는 일반 대원들이 작전대로 잘 싸우다가 폴른을 발견한 이너 서클이 철수를 명령하면 어쩔 수 없이 철수하면서도 그 뒤에 남겨진 민간인들의 안위를 생각하며 복장이 터지다가, 나중에는 일언반구의 이유도 대지 않고 문답무용으로 그들을 학살하는 이너 서클을 보면서 불만을 품게 되는 등 내부 갈등도 상당한 수준이다. 그 사례 중 하나로 심문관 채플린인 아스모다이가 폴른 하나 봤다고 일반 형제들을 마구 갈궈대면 마스터 오브 생티티인 사폰한테 달려가서 "저 또라이가 또 저러는데 정말 저 인간 그냥 놔두실 겁니까?"하고 따져도 (그 역시도 이너서클의 일원인) 사폰은 폴른에 대한 사항을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그들을 달래느라 진땀을 뺀다고 한다.
결국 대균열 직후에 벌어진 사자의 문 전투 당시 파견되었던 분견대가 현장에 폴른이 있는 걸 보고 눈이 돌아서 자칫하면 테라가 카오스의 세력에게 함락당할 수도 있었던 절체절명의 위기인데도 폴른 잡겠다고 거리낌 없이 커스토디안 가드를 공격하기까지 했다. 이들은 그러면서도 이것을 라이온을 위해서 그러는 것이라며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했는데, 실제 라이온이 그 현장에 있었더라면 이렇게 아군에 대한 공격을 허용했을지는 미지수이다.
더불어 테크마린들은 뭔가 기계적인 일이 생기면 거의 의무적으로 기계교 본진에게 보고를 올리는 경우가 잦은데 문제는 그 과정에서 기계교가 전수조사를 하다가 폴른 문제를 눈치챌 지도 모르기 때문에[45] 테크마린들은 이너서클에게 기계교의 첩자 취급을 받아서 은근히 푸대접을 받고 있다.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을 푸대접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외부인인 길리먼과 무슨 커넥션이 존재해서 폴른 문제를 누설할까 봐 그랬던 것.
후일 이 사실을 깨닫고 허탈감에 빠져 은둔하고 있던 전직 사서 출신 대원인 베베단은 다크 엔젤의 이러한 성향을 놓고 "개방적이고 정직한 다크 엔젤은 문명적이고 이지적인 스페이스 울프만큼이나 희귀하다."며 자조하기도 했다.
그나마 과거 자신이 무조건적으로 옳았다고 믿었던 시기에 "네가 이런다고 다른 사람들이 알아줄 것 같으냐. 넌 두고두고 박쥐라고 불리게 될 거다."라는 커즈의 말에 "나는 지금, 내일, 혹은 일만 년 후에 누가 진실을 아느냐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는다. 충성은 그 자체만으로도 포상이다."라고 받아칠 정도로 자기중심적이었던 라이온은 40k에 복귀한 이후 자신의 이러한 특성이 군단에 엄청난 불화를 불러왔음을 통감하고, 이제는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으며,[46] 이 점이 충성파 폴른들을 감화시켜서 그들에게 진심 어린 충성을 다시 받고 있다.
4. 편제[47][편집]
문서 참조.
999.M41 시기 다크 엔젤의 편제표이다.
4.1. 군단 시절 편제[편집]
4.1.1. 헥사그라마톤(The Hexagrammaton)[48][편집]
고대 테라에서 '6개의 신성한 길'로 느슨하게 번역된 구절인 헥사그라마톤은 다크 엔젤의 위대한 호스트[49] 의 현대적 형태에 붙여진 명칭이다. 헥사그라마톤은 830.M30에 군단에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호스트들은 제1군단이 오랜 역사를 통해 구축한 전술과 전략의 가장 순수하고 효과적인 표현으로 여겨졌고, 그들의 전투 순서 내에서 영구적인 위치를 차지할 가치가 있었다. 그들은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라이온 엘 존슨이 군단을 지휘할 때도 그대로 유지되었다. 프라이마크는 단지 그들의 위계 질서를 재편성하고 고향 행성의 어두운 숲을 정복한 칼리반 기사들을 닮게 했으며, 상징적으로 그 명칭을 '윙'으로 바꾸었다. 군단 내 하부 조직인 헥사그라마톤의 여섯 날개는 호루스 헤러시가 끝날 때까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 시대에 의해 야기된 광범위한 파괴는 그 시체들 중 일부가 거의 파괴되는 것을 볼 것이다. 다크 엔젤이 트라마스 성전(Thramas Crusade)을 치루던 시대, 헥사그라마톤의 여섯 날개는 다음의 형태를 취했다.
헥사그라마톤의 여섯 윙들은 대성전 - 헤러시 때의 손실 및 로부테 길리먼의 코덱스 아스타르테스 반포로 기존 군단을 챕터 단위로 나누고 편제도 대체적으로 통일시키면서 사라졌다. 폴른의 추적 및 사냥을 위하여 현재 1중대는 과거의 데스윙을 계승하고, 2중대는 레이븐윙을 계승하는 형태로 일부나마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 데스윙(Deathwing)
대성전 ~ 헤러시 시기 데스윙에는 주요 지휘관들의 경호를 담당하는 데스윙 컴패니온이 존재했다. 참고로 프라이마크 라이온 엘 존슨은 포인트 지불 없이 이들을 불러와 분대에 합류할 수 있다.
- 레이븐윙(Ravenwing)
- 아이언윙(Ironwing)[51]
또한 타 군단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이언윙은 이카로스 긴급사태[52] 라는 비밀 협약 아래 악몽 같은 고대의 인공지능 병기인 익신디오 배틀-오토마타를 비밀리에 소유했다.
- 드레드윙(Dreadwing)
아마도 군단 내에서 윙의 영향력을 훨씬 능가하는 명성을 얻은 헥사그라마톤의 모든 가지들 중에서 가장 두려운 드레드윙은 적군의 완전한 전멸, 지구의 염화, 그리고 세계의 파괴를 담당하는 병사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호출되었을 때, 드레드윙의 개시는 학살, 숙청, 익스터미나투스급 무기 배치의 잔혹한 전술의 전문가였지만, 대부분은 또한 테러를 무기로 사용하는 것을 전문으로 했다. 그것은 비록 그것이 그것의 기원을 표시한 많은 스칸디나이트 의식과 타이틀들을 유지했지만, 칼리반 신병들의 유입으로 인해 세련되고 절제된 전략인 Host of Bone의 진화였다. 그럼에도 드레드윙은 제국 내 어디에나 존재하는 가장 위험한 기술들을 보살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들의 계급에는 군단의 디스트로이어 스쿼드와 드레드윙 인터렘터 스쿼드, 모리타트(Moritat)[53] 코호트의 다수를 포함했을 뿐만 아니라 많은 테크마린과 아포테카리도 포함되었는데, 이들은 가장 덜 정통적이고 자주 궤도를 벗어난 기질로 간주되었다. 드레드윙의 봉인된 금고에는 군단이 보유한 드레드노트 중 가장 안정적이지 않은 안식처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그들은 전쟁이 끝난 후 오랜 시간 동안 전쟁의 공포 속에 갇혔던 사람들, 그리고 더 무서운 자연의 인공 전사들 속에 있었다. 호루스 헤러시가 처음 발발한 몇 년 동안, 대성전의 소모와 절망이 줄어들면서 그것은 또한 그들의 사이킥 사용을 재개하기 위해 그들의 프라이마크에게 주어지는 그 전사들의 소속 부대가 될 것이다. 라이온 자신의 군단이 역사상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를 사용하지 못하게 된 가장 위대한 전쟁에 빠져드는 것을 보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니케아의 독재자의 승리와 신성함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은 전혀 불가능했으니 라이온은 그 여파로 치러야 할 비용에 상관없이 항상 승리를 선택할 것이기 때문이다.우리가 왔노라. 우리는 죽음이니라.
We have come. We are death.
드레드윙의 전투함성
- 스톰윙(Stormwing)
- 파이어윙(Firewing)
헥사그라마톤의 엘리트 유닛들은 라이온 엘 존슨에 의해 선택되어 다크 엔젤 이너서클 나이트 케노비움 분대를 구성했다. 이들은 헥사그라마톤 내에서도 정예 병력이었으며, 정규 편제가 아니라 임시 편제였다.
4.2. 다크 엔젤 챕터 시기의 편제[편집]
4.2.1. 이너 서클(Inner Circle)[54][편집]
호루스의 반역이 실패하고, 산산조각난 제국은 제국의 기관들이 다시 통제권을 되찾을 때까지 혼란한 상태였다. 다크 엔젤의 가장 오래된 전사들의 은밀한 조직 이너 써클은 이때 만들어졌다.
다크 엔젤은 칼리번에서 일어난 모든 일들을 어떤 일이 있어도 비밀로 지키기로 맹세했다. 살아남은 전투 형제들은 모두 침묵을 맹세했다. 모두 군단에 이단 판정을 내려 박멸시킬 만한 제국의 편집증을 잘 알고 있었다. 비록 다크 엔젤은 철저한 조사의 대상이었지만 - 칼리번의 파괴는 숨길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 거의 모든 제국의 기관과 조식으로부터 형식적인 의문만 제기되었고 이것은 라이언의 후예들이 군단이 지어낸 이야기의 취약점을 밝혀낼 만한 철저한 조사로 고통받던 일은 없었다는 것을 의미했다.
이너 써클은 수십, 수백년의 기간 동안 다듬어지며 특별한 목적을 위한 집단에서 정식적인 비밀 결사로 발전했다. 이너 써클은 다크 엔젤의 방식이 더 수사적이고 비밀적이 되도록 조정했다. 엄격함과 원리원칙, 전우애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다크 엔젤이 - 추가적인 의심을 피하기 위해 -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를 받아들인 후 만들어진 세컨드 파운딩 챕터들 또한 마찬가지였다. 시간이 흐르면서, 칼리번에서 일어났던 일을 목격한 전사들은 사라졌다. 암울했던 시기의 어두운 비밀들은 오직 언포기븐 챕터들의 이너 써클 후예들의 기억으로만 남아있다. 오늘날까지, 오직 데스윙, 선택받은 대가들, 인테로게이터 채플린과 챕터의 라이브러리안만이 언포기븐의 과거에 대한 진짜 지식들을 알고 있으며, 그들 대부분도 다크 엔젤의 숨겨진 진실 전부를 알진 못한다.
칼리반의 타락 이후, 다크 엔젤의 연장자들이 챕터의 비밀을 유지하고 폴른을 사냥하기 위해 구성한 집단이다. 이들은 챕터 내부의 정책뿐 아니라 계승 챕터들의 집단인 언포기븐까지 통제한다. 최초의 이너 서클은 라이온 엘 존슨을 따르던 충성파들 중 루서의 배반자들을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맹세한 이들이며, 그 이후로 비밀리에 존속하여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로의 승진을 결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너 서클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챕터의 어두운 비밀인 폴른 엔젤의 존재와 역사를 지키는 것이기에 챕터 내부에서도 가장 믿을만한 이들을 오랜시간 동안 지켜보고 연구한 끝에 이너 서클의 멤버로 초대된다.
이너 서클의 멤버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 데스윙에서 근무하여야 하며, 이 때부터 챕터의 진실에 대해 배우기 시작한다. 그러나 데스윙에서 근무한 뒤 이너 서클의 멤버가 되더라도 각 써클 안에 써클이 있으며 단계마다 단계가 있을 정도로 복잡하며,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가 되어야지만 대부분의 비밀을 알 수 있을 정도이다.
이너서클의 맴버가 될 필수조건 중 하나는 폴른의 비밀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외부 세력과 일절 연이 없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화성에서 기계교의 교육을 추가로 받는 테크마린은 이너 서클의 맴버로 받아들여주지 않는다.[55] 반대로 다른 챕터들 같았으면 위험성 때문에 조금 겉도는 입장이기 마련인 라이브러리안들은 폴른을 심문하거나 새로운 이너서클 후보의 자질을 시험할때 유용한 사이킥 파워들이 여럿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이너 서클에서만큼은 라이브러리안들이 테크마린보다 신뢰받는다.
하지만 루서가 더 락의 감옥에서 탈옥하여 폴른들을 규합해 다크 엔젤과 동등할 정도의 규모를 가진 폴른리전[56] 을 만드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면서 한때는 외부세력이 제공한 인원이라며 안락사까지 시킨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을 이너서클의 맴버로 새롭게 받아들이는 등 반강제적인 급진개혁을 하고 있다[57] .
라이온 엘 존슨도 복귀 후 이너 서클의 멤버가 되었다.
4.2.2. 1중대 데스윙 (Deathwing)[58][편집]
인류제국 내에서 최고의 전투 부대로 잘 알려진 존재들인 데스윙은 다크 엔젤 챕터의 철권이다. 이들이 무찌를 수 없는 적은 없으며, 이들에게 너무 위험하거나 어려운 작전은 없다. 데스윙의 특징은 상아색의 갑주로, 다음 사건 이전에는 군단 색깔을 그대로 따라갔으나 일단의 데스윙이 자신들의 고향 행성인 플레인을 방문했을 때, 이들은 그곳이 진스틸러 컬트에 의해 장악당했음을 알게 된다. 그들은 죽음을 각오했다는 의미로 터미네이터 아머를 백골을 의미하는 하얀색으로 칠했고, 장렬한 사투 끝에 행성을 해방시켰다. 이후 모든 데스윙의 아머는 하얀색으로 바뛰었다.
데스윙은 다크 엔젤의 1중대로서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 중에서도 최정예 배틀 브라더들이며, 고대의 터미네이터 아머를 착용하고 있다. 이는 다크 엔젤 챕터가 이들을 모두 장비할 만큼 부유하며, 더 록의 깊은 곳에 많은 유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설명된다. 다른 이들은 모르겠지만 데스윙들은 자신들이 폴른을 상대하기 위한 최종병기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믿기 힘들 정도의 전투기술과 챕터를 향한 총체적 충성심이 확인되어야지만 데스윙에 합류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챕터 내에서 육체적, 정신적 극한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최고의 정예 전사들이다.
데스윙은 적의 과중한 집중 사격 속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공격 부대이며, 전장의 중앙에 텔레포트하여 적의 심장부를 홀로 찢어버리는 완벽하게 조직된 공격을 할 수 있다.[59] Olthariad 정화, 일곱 산의 학살, Blackened Flesh의 요새와 같은 지옥같이 황량한 전장에서도 압도적인 힘으로 적을 파괴함으로써 그들의 가치를 증명하였다.
이들은 루서와 그의 배반자들을 사냥하는 데 최고의 병력이며, 완전한 헌신과 명령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어떠한 의문이나 의지에 따른 개별행동을 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소규모의 다크 엔젤 스트라이크 포스조차도 최소 데스윙 1개 분대를 포함시키며, 챕터의 어떠한 무자비한 명령도 의문 없이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 현재 데스윙의 그랜드 마스터는 벨리알이며, 데스윙의 루테넌트(Lieutenant)들은 데스윙 스트라이크마스터(Deathwing Strikemaster)라는 별도의 호칭을 사용한다.[60]
인도미누스 성전 이후에는 리뎀터 드레드노트, 리펄서, 어그레서, 블레이드가드 베테랑 등이 데스윙 전력으로 추가되었다.
4.2.3. 2중대 레이븐윙 (Ravenwing)[61][편집]
검은 갑옷을 입은 기병이자 격전의 대가들인 레이븐윙 중대는 챕터의 최전방에서 폭풍 전의 번개처럼 활약하고 있다. 속도와 기동성에 중점을 두고, 폴른을 사냥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무기로, 이들의 추적을 늦출 수 있는 것은 없다.
괴물의 목구멍을 칼로 베어내듯이, 레이븐윙은 엔진음과 함께 적진을 파고들어 찢어버린다. 이들은 다크 엔젤 2중대의 전사들로, 고속 공격차량들로 이루어진 전투의 최상급 전문가들이다. 아뎁투스 테라에서는 레이븐윙의 수나 전력에 대해 정확한 측정을 시도했지만, 번번히 애매모호한 보고만을 받았다. 확실한 것은 이들은 다크 엔젤 챕터 내에서 고도로 숙련된 라이더이자 파일럿들로서, 은하계 내에서 홀로 편성되어 활동 가능한 부대라는 것이다.
이들은 주로 스페이스 마린 바이크를 사용하며, 랜드 스피더 또는 공중 공격 파이터들에 의해 지원받는다. 레이븐윙은 재빠른 공격 작전에 특화되어 있으며, 대규모 병력의 정찰 부대로도 사용된다. 장거리 랜드 스피더가 적들의 정보를 취합하여 복스통신으로 적에 관한 정보나 배치 등을 전달한다. 움직임이 확실해지면 레이븐윙들은 엔진에 시동을 켜고, 검은 아머와 불뿜는 총들, 으르렁거리는 체인소드들로 적들 앞에 나타난다. 말로 형언할 수 없을 만큼 빠르게 위치를 변환하며 적들을 쪼개고, 분쇄하고 파괴해버리며, 대규모의 부대들은 그들의 힛 앤 런 전술에 당하기 십상이다.
만약 폴른이 나타날 경우 그들은 데스윙을 호출하는데 이는 좀더 확실한 승리를 보장받기 위해서이다. 그랜드 마스터와 블랙 나이트 중 이너 서클의 멤버들에게 명령받아 폴른을 추적하며, 퇴로를 차단하게 된다. 이 때문에 챕터의 가장 숙련된 라이더와 파일럿들이 뽑히는 것이며, 다른 이들보다 폴른의 악질적인 거짓말에 자주 노출되는 편이라, 그들의 믿음에 어떠한 질문을 가지지 않으며, 채플린의 감시를 받고 있다. 현재 레이븐윙 그랜드 마스터는 사마엘이며, 레이븐윙의 루테넌트(Lieutenant)들은 레이븐윙 탈론마스터(Ravenwing Talonmaster)라는 별도의 직함을 보유하고 있다.[62]
인도미누스 성전 이후엔 레이븐윙 구성원엔 바이크 및 랜드 스피더 이외에도 인베이더 ATV, 아웃라이더, 스톰 스피더들이 전력으로 추가되었다.
레이븐윙은 다크 엔젤 소속 중대중에서 유일하게 이전의 검은색 색상을 사용하고 있다. 정확한 사유는 불명.
4.2.4. 3 ~ 5 전투 중대(Battle Company)[63][편집]
다크 엔젤이 치루는 전쟁의 최전방에는 전투 중대들이 황제의 이름과 프라이마크, 그리고 인류를 위해 싸우고 있다. 전투중대는 3, 4, 5중대가 맡고 있으며, 각각의 마스터들이 지휘하고 있고, 결원이 생길 시 예비 중대에서 보충하게 된다. 이들은 최대한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에 근접한 편제를 가지고 있지만, 각 중대는 중대 베테랑을 가지는 등 다소 상이하기도 하다. 이들은 폴른을 발견할 시 원 챕터에 경고하는 임무도 맡고 있는데, 각 중대 단위가 아닌 분대정도의 단위로 챕터에 대한 비밀과 역사를 알게 된다. 예를 들자면, 4중대의 데바스테이터스 팀의 경우 같은 중대의 택티컬 분대원들보다 많은 비밀을 알고 있는 식이다.
4.2.5. 6 ~ 9 예비중대[편집]
4.2.6. 10 중대 스카웃 마린 중대[편집]
4.2.7. 리즌(Risen)[편집]
징조의 방주에서 묘사된 리즌의 석상. 왼쪽부터 로흑, 보르즈, 자브리엘, 아스비엘, 루파렐, 아프카르.
너희가 누구냐?
다크 엔젤입니다, 주군! 그들이 답했다. 그가 얼굴을 찡그렸다.
그 단어들 너머에 멤도는 다른 이름들이 여전히 들리고 있다, 내 아들들아.
내 너희들에게 다시 말하니, 이제는 그 짐을 스스로 내려놓거라. 내가 너희들을 용서하였으니.
이 장소에서는 언제든 스스럼없이 말하거라, 와쳐들이 그 누구도 우리의 말을 듣지 못하게 해줄 것이니.
너희들은 더이상 폴른들이 아니다. 너희들은 그랬던 적이 없으니.
너희에게 타락은 없었다. 그랬다면 첫 대면에서 난 바로 알아차렸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너희의 마지막 순간이 되었겠지.
그러니 내게 고하라, 나의 리즌 아들들아, 너희는 누구냐?
다크 엔젤들입니다! 보르즈와 그의 형제들이 목소리를 높혔다.
그리고 그들이 외치는 순간, 라이온은 그 이름에 가치있게 부응하려는 그들의 강렬한 의지를 느꼈다.
내가 너희들을 어디에서 찾았느냐? 라이온이 물었다.
순례의 길에서! 해방자의 길에서! 그늘지고 안개 낀 길들 한복판에서!
아들들아, 너희는 누구를 섬기느냐?
보르즈는 그 단어들이 여전히 익숙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인류와 그들의 시체 황제에서 등을 돌렸으며, 자신이 보아온 것들 아래 그들과 상호간 혐오 속에서 오래간 지내왔다고 여기고 있었다.
그러나 라이온에게 무릎을 꿇으며, 그의 유전자-아버지의 용서를 받으며-
보르즈는 단지 라이온에게 봉사하는 것 뿐만 아니라, 황제 본인에 대한 봉사로 더 확장하고픈 소망을 느끼고 있었다.
라이온의 연설 #
다크엔젤에 합류한 충성파 폴른
길리먼의 부활 당시에는 위기에 빠진 제국을 위한 지원군이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이었다면 이번 징조의 방주 캠페인에서 제국을 도울 지원군은 오랜 대성전의 베테랑들인 충성파 폴른들이다.
카마스에서 깨어난 라이온이 우연히 충성파 폴른인 자브리엘(Zabriel)을 만나 그와 흉금을 털어놓으며 이야기를 나누며 오해를 풀었고 이후 아발루스[64] 로 건너가 자브리엘의 설득으로 카이(Kai), 로흑(Lohoc), 아프카르(Aphkar)라는 또다른 충성파 폴른이 라이온에게 합류한다. 여기에 해적질을 하면서도 카오스와 싸우던 보르즈(Borz)라는 충성파 폴른이 자신의 함대를 이끌고 합류한다. 놀랍게도 라이온은 이들에게 먼저 대화를 시도했고, 자신을 따르지 않더라도 인류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면 해치지 않을 것이며, 다크 엔젤들의 추적도 막겠다고 약속한다. 4만년대에도 인류 제국에 충성하는 폴른이나 라이온을 원망하더라도 카오스에 타락하지 않았던 폴른들은 만년만에 만난 프라이마크의 변모에 반신반의하면서도 감격하여 그에게 다시 충성을 맹세하고 있다.
폴른이지만 돌아온 라이온 엘 존슨에게 직접 용서를 받았다는게 차이점이다. 이 리즌이라는 이름 자체도 라이온이 직접 붙여준 것. 물론 극소수이며 루서에게 진짜로 속아서 폴른이 되었거나(억울하게 누명을 쓴 군단원들), 아니면 자브리엘처럼 영문도 모른 채 그저 갑작스레 찾아온 형제들과 자신의 프라이마크가 이제 갓 마린이 된 신병들까지 무참히 학살하는 모습을 보고 반역자라고 오해해 질려버렸거나, 배신자이나 진심으로 잘못을 반성한 자들만이 자신들을 찾아온 라이온에게 용서를 받았다. 루서의 배신 당시 지휘관급이 아니였던 폴른들은 루서 측이 라이온을 선제공격했다는 사실 자체를 몰랐다가 고참들의 말을 듣고서야 전후사정을 알게 되어 '라이온이 우리에게 선빵을 친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우리가 먼저 라이온에게 선빵을 친 것이였다니'하며 경악하기도 했다.
결국 팬덤에서 지적했던 대로 라이온의 큰 문제점인 소통의 부재가 폴른 사태의 원인이었으며 최근 공개된 스포일러에서도 라이온 본인이 과거 대성전 시절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며 신랄하게 이불킥을 날리는 것을 보면 결국 이 갈등의 문제와 라이온 본인이 과거의 실수를 담습하지 않게끔 노력하는 모습은 필연적으로 다뤄질 수 밖에 없다. 다만 1만년간 쌓인 갈등은 라이온이 "아빠가 용서했으니까 형들이랑 싸우지 말라"고 대충 엄포한다고 해도 해결될 문제가 아닌 터라 이들의 갈등이 결국 어떻게 될 지가 관건. 팬덤은 라이온이 용서를 했든 안했든 안보이는 곳에서 몰래 담굴 것이라는 추측이 우세하다. 추측 1추측 2 극단적인 경우에는 아예 새로운 내전이 터질 것 같다는 반응도 있는 편.[65]그는 우리를 배신했어. 그가 무슨 자비를 베풀 권리를 가졌단 말인가?
그분은 우릴 배신하지 않았네.
베베단이었다. 우리 둘 다 그를 바라보았다. 베베단의 표정은 침울했다.
자네 둘 다, 그걸 알 만한 위치의 선임병은 아니었지.
베베단이 입을 열었다.
사자는 칼리반 착륙을 허용받지 못했네. 우리 지휘관 중 몇은 그가 황제에게서 등을 돌리고서, 황제가 없는 동안 우리가 축적해 둔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 돌아왔다 여겼지. 무너진 바 없는 군단을 확보해 제 형제들을 압도하고, 제국의 남은 땅을 차지할까 봐 두려워했네. 내 생각이지만, 아마 몇몇은 그분께서 귀환한 이후에 그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를 두려워했던 것 같기도 했고. 나는 칼리반에서 니케아 칙령을 어긴 바는 없었네. 하지만 칙령을 어긴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의미를 정확히 몰랐던 의식과 관습에서 위안을 찾는 이들이 있다는 소문도 돌았었고. 의심할 여지 없이, 몇몇은 호루스가 정확했다고 여기기도 했어. 하지만 그 시절의 우리 대부분은, 분노했었다네. 버림받고, 방치되었다는 데 분노했지. 은하계가 전쟁으로 물들고 있는데도, 신뢰받지 못해 도울 수조차 없음에 분노했다네.
나는 충격 속에 그를 응시했다.
그러면 칼리반이 먼저 발포했단 말입니까? 우리 프라이마크를, 우리 손으로?
이럴 수 밖에 없는게 이너 서클의 대원들은 이너 서클의 일원이 되는 순간부터 폴른을 증오하도록 세뇌 교육을 받기 때문이다. 그래야 폴른이 기만 전술을 시전해도 속지 않고 대응할 수 있으며 나아가 이너 서클로서의 책임감이 흐려지지 않게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너 서클 입장에서는 반역질로 프라이마크와 언포기븐들에게 지울 수 없는 수치를 남긴 폴른들은 반드시 박멸되어야 하며 이들을 명예롭게 회개시켜주는 것도 자비로운 결정이라고 생각할 정도이며, 일부 억울한 폴른들 역시 영문도 모르고 학살당하다가[66] 도망자 신세가 됐더니 형제들이 만년동안 죽일듯이 집요하게 추적해대니 반대로 언포기븐들을 경멸하고 증오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폴른의 상당수는 워프로 전이되었다가 현실 세계로 되돌아온 탓에 체감한 시간의 길이가 달라서 자신들은 고작 수십~수백년의 세월이 흘렀다고 느끼는 동안 현실 세계에 계속 있었던 언포기븐의 관행은 만년 가까이 누적된 상황이다. 이 때문에 한 때 있었던 퍼스트본들과 프라이머리스들의 반목과는 차원이 다를 만큼 이너 서클의 폴른을 향한 광적인 증오심은 이너 서클의 정체성 그 자체가 되어버린 상황이다.주군께서 목표하신 바를 달성하려면, 저 하나보다 더 많은 스페이스 마린이 필요하겠지요. 하지만 주군을 반드시 찾아오게 될 지금의 다크 엔젤, 제 형제들을 만나고 싶지는 않습니다.
나는 매몰찬 웃음을 터뜨렸다.
주군이라 할지라도, 제가 저지른 죄 때문에 고문당하고 죽어서는 안 된다고 제 형제들을 설득하실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카마스로 돌아가서, 그곳의 사람들을 계속 돕는 것이 저희 모두에게 더 쉬운 일일 겁니다.
만약 내가 가지 말라고 명령한다면?
사자가 부드럽게 말했다. 나는 침묵을 지켰다. 솔직히 내가 뭐라 대답해야 할지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나의 프라이마크였고, 나의 유전 아버지였다. 하지만 내가 그를 따랐던 시간보다, 그를 원망하고 심지어 증오해 온 시간이 더 길었다. 솔직히 내 마음 한구석에는, 지금의 재회가 손상되기 전에, 즉 그가 수 세기 동안 내 꿈에서 그러했듯, 어둡고 변덕스러운 무장으로 돌아가기 전에 떠나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다.
하지만, 내가 너에게 무슨 권한이 있겠더나, 테라의 자브리엘이여.
사자의 말은 나뿐 아니라, 스스로에게 하는 말처럼 들렸다.
우리가 빚어낸 은하계는 진작 사라졌다. 우리가 속한 질서도, 구조도 마찬가지구나. 너는 내 아들이고, 나는 황제 폐하의 아들이지. 페투라보 역시 그러했지만, 바라바스 단티오크는 그를 배신하고 내 삶을 구해냈지.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바라바스 단티오크가 누구인지 전혀 몰랐으니까. 하지만 그럼에도, 더 듣고 싶은 이야기였다.
본인부터 소통 능력이 부재하다고 느끼는 라이온이 과연 이들 이너 서클의 이런 면모까지 파악하고 대응을 적절히 할 수 있느냐가 이너 서클과 리즌들의 재결합이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를 결정할 것이다. 아무튼 아즈라엘은 갑자기 돌아온 프라이마크와 함께 나타난, '아무리 봐도 폴른 놈들인 게 확실한 시커먼 갑옷을 입은 놈들' 중 하나인 보르즈가 자신에게 친근감을 표시하면서 우리가 시간을 벌테니 이 자리를 벗어나라고 하자 속이 뒤집혀서 그 손을 쳐내고 칼을 휘두르고 싶었지만 라이온에 대한 충성심이 확고하다는 것도 분명히 확인했기에 잠시동안 죽일 듯이 노려보다가 그의 말을 따랐다.
여담으로 징조의 방주 5권 사자에서는 회개한 폴른을 리즌(일어선 자)과 리딤드(구원받은 자)로 구별해놨다. 자브리엘, 보르즈, 로흑은 리즌으로 아프카르는 리딤드이다. 정보가 더 풀려야 알겠지만 오해가 생겨 억울하게 몰린자들이거나 알고서 배신했으나 진심으로 회개한 자들을 구별하는 것으로 보인다.
추후에는 이미 체포되어 더 락에 수감되어있던 폴른들도 구분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야성적인 아티아스(Attias the Untamed)라는 이름의 폴른은 과거 운 나쁘게 부상을 입고 칼리번으로 후송되었다가 문제의 내전이 터져서 얼떨결에 폴른으로 분류당한것도 모자라서 우연찮게 폴른의 존재를 눈치챈 크림슨 슬로터에게 잡혀서 다크 엔젤을 유인하는 미끼로 쓰이기까지 했으나 '이 놈들에게 잡혀있느니 최소한 끌려가서 고문당하더라도 형제와 함께하겠다'면서 다크 엔젤 측에 합류하여 같이 싸웠고 성공적으로 탈출은 했지만 이내 정해진대로 데스윙 대원에게 죽빵을 맞고 기절한채로 끌려갔는데 관련 내용 시기상으로는 라이온 부활 전 상황이라 아직 '회개'를 당하지 않았다면 살아있을 가능성이 높다.
리즌의 구성원들 상당수가 원탁의 기사 패러디다. 카이는 케이, 아프카르는 세피르, 보르스는 보어스, 로혹은 로호트, 라운시엘은 랜슬롯, 갈라드는 갤러해드, 베베단은 베디비어, 구웨인은 가웨인, 페르지엘은 퍼시발 등. 다만 자브리엘, 아스비엘, 루파렐은 타천사의 이름에서 따왔다.
4.2.8. 스트라이크 포스(Strike Force)[67][편집]
은하계를 가로질러, 다크 엔젤은 무수히 많은 적들과 끊임없이 서로 다른 전장에서 싸우고 있다. 이러한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그들은 챕터가 가진 전력으로 스트라이크 포스를 조합한다.
라이온의 가장 위대한 유산은 그의 전략적 천재성에 있다. - 챕터의 진 시드를 통해 그의 아들들이 물려받고 있다. 이는 다크 엔젤의 마스터가 되면 두드러지게 되는데, 각 마스터들은 임무에 관한 각종 계획을 세울 수 있다. 그리고 이런 능력의 중심에는 분대와 지원 요소, 차량들을 섞어서 합치는 데 있다. 이것이 끝나면 다크 엔젤의 스트라이크 포스가 구성된다. - 특정 임무를 수행하거나, 까다로운 적들을 패배시키는데 적합하게 된다.
모든 챕터들은 도서부에 그들이 사용한 각기 다른 스트라이크 포스가 기록되어 있으며, 대부분은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에 준한 내용이다. 다크 엔젤 역시도 대부분 그들과 같으나, 폴른을 사냥하기 위한 비밀 임무를 위해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가 덧붙인 내용들이 "사냥꾼의 구전(Hunter' Lore)"이라 불리며, 더 락의 가장 낮은 층에 스테이시스로 밀봉된 아르마글래스 케이스로 보관되고 있다.
"라이온의 검(Lion's Blade)"이라는 스트라이크 포스가 가장 널리 알려진 형태이며, 데스윙과 레이븐 윙의 지원을 받는 데미 컴퍼니이다. 이 형태는 종종 매복을 위해 10중대의 지원을 받으며, 중화기 지원을 위해 무기고에서 차량을 지원받기도 한다.
5. 후계 챕터들[68][편집]
다크 엔젤은 군단을 해체하고 챕터로 나눠서 재편하라는 길리먼의 명령에 재빨리 따랐다. 그렇지 않는다면 대혼란의 시기에 달갑지 않은 조사를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69]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표면상의 조치에 불과했으며, 다크 엔젤은 '퍼스트 파운딩 챕터가 후계 챕터에 지나치게 개입하면 안된다'는 파운딩 규정을 무시하고 대부분의 후계 챕터들을 종속화시켜 수족처럼 부리고 있으며, 여기에는 폴른 사냥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군단이 해체된 후에도 후계 챕터들은 비밀스럽게 전장의 정보를 다크 엔젤과 공유하는 동시에 다크 엔젤의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인 아즈라엘의 지령을 받는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다크 엔젤 후계 챕터들은 본가의 데스윙과 레이븐윙에 해당하는 독특한 조직을 따른다. 엔젤 오브 벤전스는 그들을 각각 드레드윙(Dreadwing)과 랩터윙(Raptorwing)이라고 부른다. 엔젤 오브 리뎀션의 1중대와 2중대는 '레드윙(Reawing)'으로 알려져 있다. 가디언즈 오브 코버넌트의 이너 서클은 '비밀 결사(Secret Order)'로 불리며, 엔젤 오브 앱솔루션은 그들을 '숨겨진 형제단(Hidden Brotherhood)'로 부른다.
- 엔젤 오브 리뎀션(Angel of Redemption): 이들만큼 폴른 사냥에 헌신적인 챕터는 없다. 그들만큼 언포기븐의 숨은 의도를 추구하기 위해 주어진 임무를 자주 포기한 챕터는 없다. 대균열이 열리면서 이단심문관의 규탄 의지는 줄어들었고, 추가적인 악행들에 대한 보고가 테라에 도달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챕터의 비밀 임무가 계속될 수 있었다.
- 엔젤 오브 앱솔루션(Angel of Absolution): 이 챕터의 전사들은 영적인 저주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다크 엔젤들과 다르다. 엔젤 오브 앱솔루션은 그들의 충성스런 조상들이 칼리번에 가한 행동에 의해 그들의 죄가 씻겨졌다고 생각하지만, 이들 역시 자신들이 반역자들에게 벌을 가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그들이 죄책감에 짓눌리지 않으면서도 다른 언포기븐 챕터들처럼 폴른 체포에 대한 의지가 굳건한 이유가 된다.
- 엔젤 오브 벤전스(Angel of Vengeance): 엔젤 오브 벤전스보다 더 암울하거나 외골수인 챕터는 없다. 높은 사상률을 기록하면서도 퇴각을 거부하는 완강한 의지는 잘 입증되어 있으며, 심각한 손실은 몇번이고 이 챕터의 미래를 위태롭게 했다. 황제의 적들에 대한 박해는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에게도 예외가 아니며, 카오스 신들을 섬기는 자들에 대한 강렬한 혐오감을 가지고 있다.
- 콘시크레이터(Consecrators): 수수께끼에 쌓인 콘시크레이터 챕터는 미스테리하며, 아무런 경고 없이 전쟁 지역에 도착하여 적을 물리치고 말없이 사라진다. 이 수수께끼의 챕터는 모든 종류의 고대 유물들과 신성한 상징이 그려진 장갑 차량들과 무기을 휘두른다. 이는 마치 콘시크레이터 챕터가 1군단의 유물을 물려받아 그들의 적들에게 휘두르는 것처럼 보이곤 한다.
- 디사이플 오브 칼리번(Disciple of Caliban): 디사이플 오브 칼리번은 함대를 기반으로 하는 고도의 기동력을 보유한 챕터이다. 이들은 M.37에 비공개적으로 설립되었다. 그들의 창설 동기에 대한 소문은 무성하고, 다른 언포기븐 챕터들은 그들이 사이퍼라고 알려진 배신자를 쫓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이론을 제기한다. 비록 유물들이 단지 상징적인 것인지 아니면 어떤 사악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유물들이 전쟁과 연관된 것은 분명하다.
- 가디언즈 오브 코버넌트(Guardians of the Covenant): 가디언즈 오브 코버넌트의 전사-수도사들이 파운딩된 시기는 불명이며, 이들 역시 언포기븐의 일원이라는 것만이 알려져 있다. 이 챕터의 모성인 모르티카 7(Mortikah VII)는 제국의 서쪽 경계에 가까운 수도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들의 깃발, 갑옷, 그리고 차량의 측면에는 스페이스 마린에 의해 신성시되는 성전 페이지에서 발췌한 손으로 쓴 문구가 거미줄처럼 얇게 덮여있다.
- 브링어스 오브 저지먼트(Bringers of Judgement): 브링어스 오브 저지먼트 챕터는 다른 언포기븐 챕터들조차 흠칫거리게 만들 정도의 광적인 열정을 품고 있다. 행성의 반란을 마주하면, 그들의 관점에서 시민 한 명이라도 약하다는 것은 모든 거주자가 나약하다는 증거이며, 이에 대한 판결은 유죄요, 그 처벌은 오직 죽음뿐이다. 이들이 저지른 많은 잔학 행위들은 이단심문소의 분노를 불러일으켰지만, 이 챕터의 행동을 저지할 수는 없었다.
- 코울드 와든(Cowled Warden): 코을드 와든의 작전 구역은 피루즈의 상처(Tears of Piruz)이라고 알려진 시리코이드 벨트(Sirikoid Belt)에 속해 있다. 하나의 포트리스 모나스터리 대신, 그 챕터는 여러 개의 구멍 난 소행성들에 주둔한다. 명목상으로는 이 지역을 공포로 몰아넣는 잔혹한 제기르(Jehangir)를 숙청하는 임무를 맡고 있는 이 챕터의 비밀 목적은, 언포기븐 챕터들이 이 지역에 존재할 것이라고 믿고 있는 대규모 폴른들의 통신망에 대한 조사이다.
- 나이트 오브 에보란스(Knights of Abhorrence): 파운딩된 후 8세기 동안 나이트 오브 에보란스는 구울 스타즈에서만 싸웠고, 이들의 칼은 제국이 마주친 가장 위험한 외계인들 중 몇몇 족속의 피로 물들였다. 그 후 몇 년 동안, 그들은 제국의 외곽을 순찰하면서 공포스러운 외계인들을 살상하고 폴른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아즈라엘에게 솜니움 스타즈의 사건[70] 을 처음 알린 것도 그들이었다.
- 페니탄트 블레이드(The Penitant Blades): 페니탄트 블레이드는 산성 해양 위 수 킬로미터 상공에 떠 있는 수천 개의 작은 육지들로 이루어진 육지가 있는 세계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 현상이 어떻게 발생했는지는 미스테리이지만, 페니탄트 블레이드들이 공중전의 전문가라는 것을 확실히 해주었다. 이들의 2중대는 다른 언포기븐 챕터보다 더 많은 인원수의 4개 전투 분대를 보유하고 있다.
- 블레이드 오브 벤전스(Blade of Vengeance): 블레이드 오브 벤전스는 라이온 엘'존슨의 진 시드로 만들어진 첫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이다. 그들은 인도미투스 성전에 참여하여, 수십 개의 행성을 해방하는 데 전력을 기울였고 가망이 없어보이는 수십 개의 지역을 검으로 해방시켰다. 그들은 폴른을 뿌리뽑기 위해, 성전을 수많은 반역자들이 밖으로 내몰릴 수단으로 간주한다.
- 엔젤 오브 디파이언스(Angel of Defiance): "인내하는 자는 승리한다." 대성전 시기 프라이마크 라이온 엘'존슨이 남긴 말이다. 프라이마크의 전설적인 집념과 승리를 이루기 위한 큰 고통을 견뎌내는 그의 군단의 능력은 새로운 프라이머리스 챕터인 "엔젤 오브 디파이언스"에 구현되어 있다. 제국이 가장 어두웠던 시기에 파운딩된 이 챕터는 절망의 벽면 아래 희망의 등불이 되어, 인도미투스 성전 때 많은 찬사를 받았다.
- 프라임 앱솔버(Prime Absolvers): 울티마 파운딩 챕터인 프라임 앱솔버의 챕터 마스터 Dagiel Harn은 아즈라엘로부터 폴른에 대한 사항을 전수받았다. 용맹한 전사들로서, 그는 자신의 형제들에게는 언포기븐의 원죄를 짊어질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Harn도 본가의 전통을 따라서 이너 서클을 설립했지만 그에게 챕터의 임무는 황제의 적을 사냥하는 것이며, 폴른 역시 그 적들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 언네임(The Unnamed): 울티마 파운딩의 고위 대원들이 다크 엔젤의 비밀을 아즈리엘로부터 전수받았을 때, 이들은 유전적 조상들이 지은 죄의 무게가 자신들의 어깨를 짓누르는 것을 느꼈다. 언네임은 챕터에 대한 명명을 거부했고 모병 행성보다 함대로 방랑하는 것을 선택했으며, 폴른의 악행이 은하계에서 영원히 근절될 때까지 결코 멈추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다크 엔젤의 세컨드 파운딩 챕터 중에는 라이온 세이블(Lion Sable)이라는 챕터도 존재했었다. 세컨드 파운딩 이후 M32에 다크 엔젤은 후계 챕터들과 함께 사이퍼를 추적하는 잊혀진 전쟁(Forgotten War)을 치뤘는데, 이들은 세그멘툼 옵스큐러스(Segmentum Obscurus)를 관통하여 고딕 섹터를 거쳐 아이 오브 테러 내부로까지 뛰어들었다. 그러나 다크 엔젤과 후계 쳅터들은 아이 오브 테러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카오스 세력에게 기습당했고, 이들은 필사적으로 탈출했지만 유일하게 라이온 세이블 챕터만이 탈출에 실패하고 완전히 전멸당했다.[71] 이에 라이온 세이블의 모병 행성에 남아 있던 자산들은 엔젤 오브 벤전스와 엔젤 오브 앱솔루션에 분배되었고, 다크 엔젤은 제국 행정부에(당연히 이유는 밝히지 않은 채) 라이온 세이블의 기록을 삭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리하여 33번째 천년기 이후로 라이온 세이블은 완전히 기록에서 자취를 감췄다.[72][73] 해당 이야기.
다크 엔젤의 후기 챕터들 1편, 2편
6. 다크 엔젤의 워로드 트레잇[74][편집]
다크 엔젤 캐릭터를 워로드로 활용한다면, 공용 스페이스 마린 트레잇을 포함하여 다크 엔젤 전용 워로드 트레잇에서 워로드 트레잇을 정할 수 있다.
만약 HQ가 데스윙 또는 레이븐윙 캐릭터라면 별도의 데스윙 또는 레이븐윙 워로드 트레잇 테이블에서 굴릴 수 있다.
여기서는 다크 엔젤 코덱스 서플먼트에 기록된 다크 엔젤 전용 워로드 트레잇을 서술한다.
- 1. 훌륭한 전략가 (Brilliant Strategist)
다음 커맨드 페이즈가 시작될 때까지, 그 유닛이 공격할 때마다, 만일 택티컬 독트린(Tactical Doctrine)이 활성화되었다면 데바스테이터 독트린(Devastator Doctrine)이 공격할 때마다 대신 활성화된 것으로 간주한다. 또는 만일 어썰트 독트린(Assault Doctrine)이 활성화되었다면 택티컬 독트린이 공격할 때마다 대신 활성화된 것으로 간주한다.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 아즈라엘과 컴퍼니 마스터 라자루스는 이 트레잇을 고정적으로 가지고 있다.
- 2. 사자의 분노 (Fury of the Lion)
- 3. 칼리번의 기사 (Calibanite Knight)
- 4. 끈질긴 집념 (Stubborn Tenacity)
- 5. 결정적 전술가 (Decisive Tactician)
- 6. 첫 번째 군단의 명예 (Honour of the First Legion)
- 데스윙 고유 트레잇
- 1~3. 목격했다 (Watched)
비록 그것이 사이커가 아니더라도 또는 적 사이커 유닛으로부터 24인치 이내에 있지 않더라도 말이다.
디나이 더 위치 테스트를 할 때 주사위를 굴릴 필요 없이 자동으로 통과된다.
- 4~6. 불굴의 (Inexorable)
그랜드 마스터 벨리알은 이 트레잇을 고정적으로 가지고 있다.
- 레이븐윙 고유 트레잇
- 1~3. 번개같이 빠른 반작용 (Lightning-Fast Reactions)
- 4~6. 기교의 달인 (Master of Manoeuvre)
7. 인테로멘시 디시플린(Interromancy Discipline)[75][편집]
다크 엔젤의 사이커 유닛들은 게임 시작 전에 인테로멘시 디시플린에서 사이킥 파워를 선택할 수 있다. 랜덤하게 D6을 굴리거나 사이커가 알고 있는 파워 중에서 고를 수 있다.
1. 마인드 웜(Mind Worm)
저주 사이킥. 워프 차지(Warp Charge) 6을 소모한다. 사이커 주변 18인치 이내의 적에게 다음의 효과를 부여한다.
*해당 유닛은 모탈 운드 1을 받는다.
*다음 사이킥 페이즈가 시작할 때까지, 교전 중에 해당 유닛은 아군 유닛과 싸울 수 없다.
2. 에버션(Aversion)
저주 사이킥. 워프 차지 6을 소모한다. 사이커 주변 24인치 이내의 적에게 다음 사이킥 페이즈 때까지,
*사이커로부터 6인치 이내 유닛 내 모델들은 공격 수치에서 1을 빼야 한다.
*매번 모델이 공격을 시도하면, 공격 성공 굴림에서 1을 빼야 한다.
3. 정당한 혐오(Righteous Repugnance)
축복 사이킥. 워프 차지 7을 소모한다. 사이커 주변 12인치 이내의 아군 다크 엔젤 유닛에게 시전한다. 다음 사이킥 페이즈 때까지, 매번 유닛 내 모델이 근접 공격을 수행하면, 명중 굴림과 운드 굴림을 리롤할 수 있다.
4. 트레피네이션(Trephination)
마화 사이킥. 워프 차지 5를 소모한다. 사이커 주변 18인치 이내로 접근한 적 유닛에게 D3 모탈 운드를 가한다. 그리고 사이킥 테스트 결과가 적의 리더쉽 수치보다 더 크다면 적 유닛들은 모탈 운드 3을 입는다.
5. 엄습하는 공포(Engulfing Fear)
저주 사이킥. 워프 차지 7을 소모한다. 사이커 주변 24인치 이내의 적 유닛에게 시전한다. 다음 사이킥 페이즈 때까지,
*적 유닛의 모델은 리더쉽 수치에서 1을 빼야 한다.
*적 유닛들은 목표 확보 능력(Objective Secured)) 또는 목표 표식(Objective Marker) 범위 내의 적 모델 수에 관계없이 목표 표식을 제어할 수 있는 유사한 능력을 사용할 수 없다.
*사이킥 테스트 굴림에서 적 유닛의 리더쉽 수치와 같거나 높을 경우, 그 유닛은 아무 행동도 취할 수 없다.
6. 마인드 와이프(Mind Wipe)
저주 사이킥. 워프 차지 7을 소모한다. 사이커 주변 18인치 이내의 적에게 시전한다. 해당 유닛이 가지고 있는 오라(Aura) 능력 하나를 선택하여, 다음 사이킥 페이즈 때까지 그 유닛은 오라 능력을 사용할 수 없다.
8. 다크 엔젤/병종[76][편집]
8.1. Lord of War[편집]
8.2. HQ[편집]
- 아즈라엘, 슈프림 커맨드 마스터(Azrael, Supreme Command Master)
- 벨리알, 데스윙 컴퍼니 그랜드 마스터(Belial, Deathwing Company Grand Master)
- 사마엘, 레이븐윙 컴퍼니 그랜드 마스터(Sammael, Ravenwing Company Gramd Master)
- 컴퍼니 마스터 (Company Master)
- 마스터 라자루스(Master Lazarus)
- 프라이머리스 캡틴(Primaris Captain)
- 인테로게이터 채플린(Interrogator Chaplain)
- 아스모다이, 인테로게이터 채플린 스페셜 캐릭터(Asmodai, Interrogator Chaplain Special Character)
- 프라이머리스 채플린(Chaplain)
- 라이브러리안(Librarian)
- 에제키엘, 치프 라이브러리안(Ezekiel, Chief Librarian)
- 프라이머리스 라이브러리안(Primaris Librarian)
- 루테넌트(Lieutenant)
- 데스윙 스트라이크마스터(Deathwing Strikemaster)
- 레이븐윙 탈론마스터(Ravenwing Talonmaster)
- 테크마린(Techmarine)
8.3. Elite[편집]
- 데스윙 터미네이터 스쿼드(Deathwing Terminator Squad)
- 데스윙 나이트 (Deathwing Knights)
- 데스윙 커맨드 스쿼드(Deathwing Command Squad)
- 데스윙 챔피언(Deathwing Champion)
- 데스윙 아포세카리(Deathwing Apothecary)
- 데스윙 에인션트(Deathwing Aincient)
- 블레이드가드 베테랑 스쿼드(Bladeguard Verteran Squad)
- 레이븐윙 에인션트(Ravenwing Ancient)
- 레이븐윙 아포세카리(Ravenwing Apothecary)
- 레이븐윙 블랙 나이트(Ravenwing Black Knights)
- 레이븐윙 챔피언(Ravenwing Champion)
- 드레드노트(Dreadnought)
- 리뎀터 드레드노트(Redemptor Dreadnought)
- 인빅터 택티컬 워수트(Invictor Tactical Warsuit)
- 아포세카리(Apothecary)
- 어그레서 스쿼드(Agressor Squad))
- 리버 스쿼드(Reiver Squad)
8.4. Troop[편집]
- 택티컬 스쿼드(Tactical Squad)
- 스카웃 스쿼드(Scout Squad)
- 인터세서 스쿼드(Intercessr Squad)
- 어썰트 인터세서 스쿼드(Assault Intercessor Squad)
- 헤비 인터세서 스쿼드(Heavy Intercessor Squad)
- 인필트레이터 스쿼드(Infiltrator Squad)
- 인커서 스쿼드(Incursor Squad)
8.5. Fast Attack[편집]
- 어썰트 스쿼드(Assualt Squad)
- 인셉터 스쿼드(Inceptor Squad)
- 서프레서 스쿼드(Supressor Squad)
- 레이븐윙 바이크 스쿼드(Ravenwing Bike Squad)
- 아웃라이더 스쿼드(Outrider Squad)
- 인베이더 ATV (Invader ATV)
- 랜드 스피더 스쿼드(Land Speeder Squad)
- 랜드 스피더 벤전스(Land Speeder Vengeance)
- 레이븐윙 다크슈라우드(Ravenwing Darkshroud)
- 스톰 스피더 시리즈(Storm Speeder Series)
8.6. Heavy Support[편집]
- 데바스테이터 스쿼드(Devastator Squad)
- 헬블라스터 스쿼드(Hellblaster Squad)
- 이레디케이터 스쿼드(Eradicator Squad)
- 엘리미네이터 스쿼드(Eliminator Squad)
- 프레데터 전차(Predator Tank)
- 프레데터 글라디에이터 시리즈(Predator Gladiator)
- 빈디케이터(Vindicator)
- 훨윈드(Whirlwind)
- 랜드 레이더 시리즈(Land Raider Series)
- 랜드 레이더 크루세이더(Land Raider Crusader)
- 랜드 레이더 리디머(Land Raider Redeemer)
- 리펄서 익스큐서너(Repulsor Executioner)
8.7. Dedicate Transport[편집]
- 라이노(Rhino)
- 레이저백(Razorback)
- 드랍 포드(Drop Pod)
- 리펄서(Repulsor)
- 임펄서(Impulsor)
8.8. Flyer[편집]
- 레이븐윙 다크 탈론(Ravenwing Dark Talon)
- 네필림 제트파이터(Nephilim Jetfighter)
- 스톰레이븐 건쉽(Stormraven Gunship)
9. 다른 매체에서의 등장[편집]
9.1. 게임[편집]
PC 게임에도 출연한 전력이 있다. Warhammer 40,000: Space Hulk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그 이후로는 언급 정도는 되어도[77] 직접 출연이 없었으나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Retribution의 유료 DLC로 다크 엔젤 스킨이 나왔다! 포스 커맨더와 택티컬 마린은 다크 엔젤 사양에 터미네이터와 랜드 레이더, 드레드노트는 데스윙 컬러. 울트라마린 DLC만큼은 아니지만 울트라마린 스킨을 제외하면 다른 스페이스 마린 스킨팩들 중엔 가장 호화 구성이다.
Warhammer 40,000: Eternal Crusade 티저 영상에서도 등장했다.
라인 디펜스 게임인 Warhammer 40,000: Storm of Vengence에서는 주인공으로 나온다. 이게 피스시나 Ⅳ 행성에서 다크 엔젤이 오크를 상대로 활약한 내용의 소설을 게임화 한 것인지라 벨리알도 등장한다. PC 게임에서만큼은 울트라마린 못지 않게 많은 사랑을 받는 챕터.
9.2. 코믹스[편집]
코믹스 <Will of Iron>에서는 다크 엔젤이 폴른에 집착하는 이유가 나오는데, 여기에 등장하는 폴른은 대성전 당시부터 라이온의 옆에서 싸웠으나 호루스에 의해서 제국을 의심하게 되고 루서의 연설에 넘어가서 반란군이 되었다. 이 폴른은 '거짓 황제'의 속박에서 옛 형제들을 '해방'시켜준다는 목적을 가지고 다크 엔젤의 이름으로 카오스 컬트를 조직하거나 헤러틱 아스타르테스인 아이언 워리어를 이용하여 다크 엔젤을 공격한다.
그는 자신들의 존재를 알려서 다크 엔젤 전체가 레니게이드 판정을 받게 만들거나, 자신을 데드 맨 스위치로 삼아서 워프 균열을 일으켜서 모든 이들을 끌고 갈 작정이었는데, 그는 자신을 설득하는 심문관 채플린을 비웃는다. 한편 예전부터 다크 엔젤을 의심하고 끊임없이 추적하던 이단심문관 사바티엘은 이 폴른을 추적하면서 다크 엔젤이 반역자라는 증거를 잡았다며 그레이 나이트를 호출하여 다크 엔젤을 고발한다.
호출을 받은 그레이 나이트의 저스티카는 귀공은 자신의 발언이 얼마나 무거운지 모르는 모양이라고 경고하는데, 마침 그들이 도착하자 다크 엔젤의 타격순양함이 아이언 워리어 함대의 공격을 받고 있었다. 신중한 그레이 나이트도 다크 엔젤의 무례한 태도에 의심을 굳히고, 사바티엘은 점점 광기에 물들어가면서 다크 엔젤과 아이언 워리어가 서로 짜고 싸우는 체 한다고 우긴다. 이때 주인공이 속한 분대는 사바티엘의 함선으로 밀고 들어가서 그녀가 숨기고 있던 데몬호스트를 발견하고, 여기에 빙의한 카오스 데몬은 폴른과 사바티엘을 이용해서 라이온의 후손들에게 복수하는 게 목표였다고 떠들어댄다.
이것을 알게된 다크 엔젤의 캡틴은 악마의 혓바닥에 놀아난 주제에 감히 우리를 고발했느냐며 분노하고 저스티카 역시 사바티엘을 추궁하는데 사바티엘은 이단은 무슨 대가를 치루더라도 뿌리뽑아야한다고 강변하나, 저스티카는 죽을 때가 되어서야 진실을 말했다며 그녀를 사살한다. 그러나 이 또한 데몬(묘사되는 모습은 로드 오브 체인지)의 책략이었고 결국 폴른을 비롯해서 그 자리에 있던 모두 워프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결국 이 모든 사건들이 데몬의 계획대로.
10. 기타[편집]
황제에 의해 모든 군단들 중 가장 진보한 무기체계와 암흑기 STC를 몰빵받은 유사시 기계교 숙청용 군단답게 가장 희귀한 유물급 무기들이 많다. 이를 반영하여 미니어처 게임에서는 다크 엔젤의 레이븐윙이 운용하는 전용 차량 패턴들이 몇가지 있고, 플라즈마를 선호하는 경향을 살려서 플라즈마 무기에 적용되는 전용 스트라타젬이 있다. 다크 엔젤의 플라즈마 선호를 보여주는 한 예로, 더 락에는 플라즈마 과충전 사격 중 발생한 과열로 순직한 형제들을 기리는 위령탑이 있을 정도라고 한다. 또한 밝혀진 바로는 보유한 글로리아나급 전함 수가 무려 3척으로 가장 많은 군단이기도 하다. 그나마 2척을 보유한 군단은 임페리얼 피스트, 울트라마린, 루나 울브즈, 알파 리전뿐이었다.
다크 엔젤은 대성전 초창기 시절까지만 하더라도 모든 군단을 통틀어서 가장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군단이었으나[78] 랑단과의 대규모 전투에서 무려 5만명에 달하는 다크 엔젤 군단원들이 전사한 탓에 규모가 줄었으며, 40k 시점에서는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지원군을 전달받기 전까지는 후계 챕터들까지 합쳐도 다른 퍼스트 파운딩 챕터+후계 챕터들과 비교하면 중위권 규모에 머무르고 있었다. 호루스 헤러시 당시 3만명이 폴른으로 이탈했기 때문에 또다시 규모가 줄어들었으며, 퍼스트 파운딩 챕터가 후계 챕터에게 관여하면 안된다는 파운딩 규정을 어기고 후계 챕터들을 종속화시켜서 결집하는 동시에[79] 비밀주의로 일관하는 다크 엔젤을 미심쩍은 심정으로 여기고 있는 아뎁투스 테라에서 다크 엔젤의 후계 파운딩 챕터를 늘리는 것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80]
다크 엔젤에 대한 인식은 썩 좋은 편이 아니다. 온 은하에 인류제국의 적이 넘쳐나는데도 불구하고 인류제국 소속의 아군을 도와주는 것은 고사하고 폴른이 발견되면 만사를 재쳐놓고 폴른을 때려잡는데에만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창 싸우다가 폴른의 흔적이 보이자 바로 우군을 버려두고 폴른을 쫓아가는 건 물론이거니와[81] , 함께 반란을 진압하면서 챕터 문장까지 수여하고 수프림 그랜드 마스터의 목숨까지 구해줬던 밀리타룸 연대 지휘부도 폴른을 목격하자마자 그 자리에서 참살하고, 심지어 코른의 악마 군세가 황궁을 공격하는 와중에도 사이퍼를 구금한 커스토디안 가드를 살해하려 들며 황궁에 자폭 테러를 벌이는 등 같은 제국군을 상대로 팀킬까지 벌이는 상태다.[82]
이런 다크 엔젤의 비밀주의 성향은 개더링 스톰부터 8판을 거쳐서 스토리가 진행되면서도 전혀 변하지 않았다. 사이퍼와 접촉하였던 길리먼이 왔을 때 폴른이 존재한다는 걸 들킨 줄 알고 선제공격을 할까 고민할 정도였는데, 기밀유지를 위해 다른 충성파 세력은 상상도 못할 '살아있는 프라이마크에 대한 대대적 반역'까지 진지하게 고려할 정도니 말 다했다. 그 뒤에도 길리먼의 영향을 받은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을 불신해서 자살 임무에 골라 투입하던 건 기본이고, 기밀 누설을 막기 위해서 최면 교육도 먹히지 않자 아포세카리가 프라이머리스를 얼떨결에 살해하기까지 한다. 테크마린들에 대한 대접은 당연히 박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행보에 대한 다크 엔젤 코덱스에서의 해명에 의하면, 폴른과 관계된 진실이 밝혀지는 그 순간 다크 엔젤 전체가 결코 구원받을 수 없는 배역자 집단으로 전락할테고 퍼스트 리전을 잃어버린 제국도 엄청난 비극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사실 헤러시 당시에는 반역파 군단은 물론이고 충성파 군단에서도 반역파가[83] 나왔다. 그러나 다른 충성파 군단은 자체적으로 숙군 작전을 펴거나, 헤러시 뒤에 벌어진 대대적인 소탕작전인 그레이트 스코어링을 통해서 이들을 정리했지만 다크 엔젤은 무려 반절에 가까운 인원이 폴른으로 이탈했기 때문에 숙청에 실패했으며 이렇게 도망간 폴른들은 다크 엔젤의 이름을 팔면서 반란을 선동하거나 카오스와 함께 움직이고 있다. 그러니 다른 제국 기관이 폴른의 흉계를 발견하는 순간 다크 엔젤 전체가 '충성하는 척하면서 숨어있는 반역자'로 낙인찍힐 가능성이 다분하며, 폴른들이 노리고 있는 것도 바로 이것이다. 또한 폴른들의 규모가 워낙 많아서 이들이 결집하면 엄청난 재앙이 되기 때문에 폴른들이 결집하기 전에 최대한 힘을 꺾는 전략적인 목적 또한 있다.
즉 폴른 사냥은 다크 엔젤에게는 자신들의 명예와 생존이 걸린 문제지만 이런 일이 1만년 동안 이어지다보니 결국 이단심문소 수뇌부, 그레이 나이트, 몇몇 하이 로드는 폴른의 존재는 모르지만 다크 엔젤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고, 더 락에서 수상쩍은 짓을 벌이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 단지 별다른 물증도 없이 들쑤시기엔 다크 엔젤의 세력 규모가 너무나도 큰 데다[84] 다크 엔젤의 충성심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그냥 묵인하고 있을 뿐이다. 콘라드 커즈가 라이온 엘 존슨을 비웃으며 예언했던 일이 현실로 닥친 셈이다.
사실 칼리번의 기사단도 용맹함 이면에는 치열한 물밑 암투를 벌이고 있었다. 온갖 괴수가 날뛰는 칼리번의 막장 환경이 아니었으면 괴수 대신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전쟁을 벌였을 정도. 방향성은 다르지만 프라이마크인 라이온 엘 존슨도 이중성[85] 을 지니고 있었다.
물론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은 당연히 폴른의 존재와 이걸 숨기려는 다크 엔젤의 삽질을 안다. 헤러시 당시 대표적인 폴른의 협력자였던 데스 가드는 물론이요, 아바돈도 마찬가지인데 심지어 블랙 리전 수뇌부에서 한자리 차지하고 있는 폴른까지 있다. 사이퍼의 말에 따르면 폴른들도 파벌이 나뉘어있다고 하는데 아스텔란 파는 카오스의 힘을 빌려서 군단을 재건하려고 들지만 사이퍼를 지지하는 폴른들은 그냥 제국의 정책만 거부할 뿐이라고 한다.[86] 루서는 현재 어느소속인지 확실하진 않다.
헤러틱 아스타르테스 워밴드인 크림슨 슬로터와도 악연이 있다. 크림슨 슬로터가 타락하기 전, 크림슨 세이버 챕터였을 때 스페이스 헐크 수색에서 총격전까지 벌였으며, 카오스로 타락한 이들과의 전투에서 5중대는 자라키엘까지 잃으면서 큰 피해를 입었다. 자라키엘의 뒤를 이은 발타자르는 크라논의 목을 더 락으로 가져오겠노라 맹세했으며, 데스윙, 레이븐윙, 에제키엘의 제자인 라이브러리안 투르미엘의 지원을 받고 렌트리스라는 행성에서 헬파이어 스톤이라는 유물을 찾은 크림슨 슬로터에게 복수전을 감행한다.[87]
폴른 사냥과 스페이스 마린으로서의 의무 사이에서 고뇌하는 모습과[88] 비밀스러운 중세 수도사 이미지에 가장 근접한 이미지 등 여러요소들로 인해 블러드 엔젤, 스페이스 울프와 함께 팩션 플레이어들이 많은 챕터이다[89] . 애초에 인기가 없으면 독립 코덱스로 나오지도 못했을 것이고 룰북 메인 모델 겸 스타터 챕터로도 뽑히지 못했을 것이다. 2023년 3월 드디어라이온 엘 존슨이 깨어나 울트라마린과 함께 프라이마크가 귀환한 충성파 퍼스트 파운딩 챕터가 되었기 때문에 인기가 더 많아졌다.
폴른 사냥의 비정함과는 별개로, 이들 역시 사람이기 때문에 인간적인 모습이 없는것은 아니다. 2중대 레이븐윙대원들이 중대장 사마엘의 바이크를 몰래 타서 핸들을 돌려보며 뿌듯해하는 장면이 나왔으며, 시종에게 들킨 후 괜히 화내는 것이 압권. . 그 밖에도 어쩌다보니 갓 태어난 아기를 맡게 되어 어쩔 줄 몰라하는 다크 엔젤 아포세카리를 보면 폴른 사냥의 비정함만 제외하면 이들 역시 인간적이고 따뜻한 이면이 있다.
이후 라이온의 복귀과정에서 합류한 충성파 폴른들이 그간 다크엔젤에게 보여지지 않은 인간미를 보여주며[90] 다크엔젤을 싫어하거나 관심이 없던 워해머 플레이어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워해머 40k의 태동기였던 80년대 시절 다크 엔젤의 컨셉은 아메리카 원주민에 가까웠지만,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와 어울리지 않는 북아메리카 원주민 컨셉은 인기가 별로 없었고 '다크 엔젤'이라는 명칭에도 어울리지 않았기 때문에 중세 수도원/중세 기사단 컨셉으로 바뀌게 되었다.
10.1. 도색[편집]
11. 유명 인물[편집]
11.1. 대성전 ~ 헤러시[편집]
- 파리스 레드로스(Farith Redloss) - 다크 엔젤 군단의 드레드브링어(Dreadbringer)이자 세컨드 파운딩 이후 다크 엔젤 "챕터"의 초대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 칼리번 출신이며 514~516.M32경 폴른에 의해 전사했다.
- 콜스웨인(Corswain) - 라이온 엘 존슨의 청지기(Seneschal)이자 데스윙 커맨더였다. 헤러시 후반기에 프라이마크 라이온 엘 존슨의 지시를 받아 군단의 절반을 이끌고 칼라스 티폰이 이끄는 데스 가드 함대를 격퇴하는 임무를 수행했으며, 이후 라이온이 이끄는 다크 엔젤 본대보다 한 발 앞서 홀리 테라에 도착해 황궁 방어전을 지원했다. 사이퍼와 동일인물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 루서(Luther) - 칼리반 기사단의 그랜드 마스터이자 라이온의 양아버지, 군단의 프라이토르이자 2인자였다. 라이온을 따라 대성전에 나서지 못하고 칼리반을 수비하라는 임무에 불만을 품었으며 사이퍼의 유혹에 의해 타락했다. 루서를 따랐던 군단원들이 폴른이다.
- 사이퍼(Warhammer 40,000)[97] - 폴른들중에서 인지도가 높은 인물. 특이하게도 다크 엔젤을 함정에 빠트리면서도 이들이 위험에 처하면 도움을 주기도 했으며, 대균열 이후에는 로부테 길리먼의 테라 여정을 돕기도 하는 등 종잡을 수 없는 존재이다.
- 자하리엘
- 메리르 아스텔란 - 테라 출신의 다크 엔젤 군단원. 라이온에게 불만을 품고 루서에게 반란을 종용하여 반기를 들게 만들었다. 라이온의 함대에 포격을 가한 자도 루서가 아니라 아스텔란이었고, 사이퍼의 말에 따르면, 칼리번이 파괴된 후 카오스파 폴른들을 모아서 '데스 엔젤'이라는 집단을 만들려고 획책 중이라고 한다. 라이온을 두고 호루스와 황제 사이에서 간을 보고 있는 회색분자라고 비웃고 있다.
- 마르두크 세드라스 - 드레드윙의 에스카톤. 홀귄처럼 테라 통합전쟁때부터 제국에 봉사한 베테랑이다. 익스터미나투스를 때린 하이브 첨탑의 아다만티움 조각들을 모아 버려낸 대검 세계들의 죽음을 주 무기로 사용했다. 검의 길이가 너무 길어 일반적인 아스타르테스 전사들은 다루기도 힘들어했다고 한다.
- 마스터 오스마디엘 - 배틀플릿 고딕 아르마다2에서 등장한 폴른, 게임상의 로어일 뿐이지만 폴른중에서 여전히 제국에 충성한다는 폴른들의 대표적 예시, 그는 카오스에 빠진 반역자 폴른들을 제거하기 위해 스파이어에게 접근하고 함께 함대를 꾸려 그들을 처치하는데 성공하나 곧바로 자신을 잡으러온 다크엔젤의 코하리엘이 개입한탓에 " 과거의 상처는 절때 봉합되지 않는구나 " 라며 한탄한 뒤 스파이어에게 놓아줄것을 간청하는데 이때 코하리엘의 요구를 들어주면 스파이어와 코하리엘의 공격에 의해 오스마디엘은 죽게되며 오스마디엘의 편을 들어주면 코하리엘은 자신들보다 압도적인 함대전력의 무력을 동원한 스파이어의 협박에 물러나게된다. 참고로 이때 도망친 오스마디엘은 대역자 아바돈을 처치하는 최후의 전투에서 고마움을 표시하며 스파이어를 돕기 위해 직접 찾아온다.
- 보르스 - 작중내에서 보기 드문 오스마디엘처럼 회개한 폴른, 차이점은 오스마디엘은 PC 게임속 인물이지만 보로스는 본작에서 등장한다는것이 차이로 지금까지는 해적의 생활을하다 라이온 엘 존슨을 만나 해적질을 포함한 모든것을 용서받고 블러드 엔젤과 라이온 엘 존슨 그리고 자신을 포함한 회개한 폴른들과 함께 다크 엔젤과 후계챕터 언포기븐들이 앙그론과 싸우고있는 지역으로 이동한다.# 그곳에서 아즈라엘을 구해준 뒤 어깨에 손을 올리며 친근감을 표시해봤으나 아즈라엘에게서 돌아온 건 그저 당장 손을 쳐내고 칼을 휘두르고 싶은 걸 겨우 참으면서 죽일 듯이 노려보는 푸대접이었다.
- 자브리엘 - 라이온이 각성한 이후 최초로 마주한 폴른으로, 무려 제1군단 창설 당시부터 종군해왔던 고참병이다. 15챕터 3중대의 드레드윙 소속 디스트로이어 제 2분대의 기사였으며 칼리번으로 배치당한 뒤 갑작스에 나타나서 학살을 벌이는 라이온의 모습에 공포를 느낀 채 칼리번의 파괴에 휘말렸다가 작중 시점의 400여년 전에 현실세계로 돌아오게 된다. 황제교가 득세하는 세상을 두고 "이 시대의 임페리얼 트루스라고 할 수 있다"며 비꼬는 한편, 400년 동안 수십번을 도망치면서 간신히 몸을 빼낸 적만 세 번이나 되는 등, '동생'들한테 지겹게 쫓겨다니다가 대균열이후 카마스라는 행성에 겨우 도착했다. 그러다가 카오스 워밴드의 공격을 받던 사람들을 보호하던 중 라이온과 다시 마주친다. 처음에는 서로가 서로를 배신자라고 생각해서 으르렁댔지만, 계속 대화를 나눈 끝에 오해을 풀고 화해하게 되고 자신이 아는 한 제국의 상황을 알려준 뒤[출처] 라이온의 전령으로써 폴른의 규합 및 사자의 귀환소식을 알리기 위해 사방팔방을 누비며 뛰어다니며 폴른들을 설득하고 있다.
11.2. 헤러시 이후[편집]
- 아즈라엘(Warhammer 40,000) - M41 현재 다크 엔젤의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
- 벨리알(Warhammer 40,000) - 1중대 데스윙의 그랜드 마스터.
- 사마엘(Warhammer 40,000) - 2중대 레이븐윙의 그랜드 마스터.
- 에제키엘(Warhammer 40,000) - 다크 엔젤의 치프 라이브러리안.
- 아스모다이 - 다크 엔젤의 심문관 채플린.
- 사폰 - 다크 엔젤의 마스터 오브 생티티(Master of Sanctity)
- 컴퍼니 마스터 코라하엘(Korahael) - 4중대 컴퍼니 마스터였으나 카디아의 몰락 때 전사했다. 다만 게임인 배틀플릿 고딕 아르마다2에서는 멀쩡하게 등장하는데 그를 보고 스파이어 제독이 전사한줄 알았다고 이야기하자 흔히들 오해하는 내용이라고 별 일 아니라는듯 넘어간다. 이후 " 반역자 "인 마스터 오스마디엘을 사살하거나 넘겨줄것을 스파이어에게 종용하는데 이후 플레이어에 선택지에 따라 압도적인 함대전력을 이용한 스파이어에게 역으로 협박당한 뒤 " 다음에 보면 좋은 일 못볼거다 " 라며 찌질하게 경고하고 후퇴하거나 오스마디엘을 사살하고 " 어디가서 입벌구마냥 입놀리다 걸리면 죽여버리겠다 "고 협박하는것으로 등장 끝, 이후 마지막 전투에서 스파이어를 돕기 위해 찾아오나 딱히 도움은 안된다.
- 컴퍼니 마스터 발타자르(Balthasar) - 5중대 컴퍼니 마스터이자 6 ~ 7판 스타터 세트 다크 벤전스(Dark Vengeance)의 스페셜 캐릭터. 대균열 이후 워 존 : 펜리스 전역에서 전사했다.
- 컴퍼니 마스터 라자루스(Warhammer 40,000) - 현 5중대 컴퍼니 마스터이자 루비콘 프라이머리스 컴퍼니 마스터이다.
- 루테넌트 자카리아(Zakariah) - 5중대의 프라이머리스 루테넌트(Lieutenant).
- 나만(Naaman) - 3판 다크 엔젤 코덱스까지 실려 있었던 스카웃 서전트. 피시나 4(Piscina IV)에서 오크 나즈드렉을 상대로 스카웃 분대를 이끌고 텔리포타를 파괴해 데스윙의 침투 지점을 확보하는 큰 공을 세웠으나 이후 오크 데프 드레드의 폭발에 휘말려 전사했다. 챕터에서는 그의 이름을 명예의 서에 기재해 그를 기리고 있다고 한다.
- 아파란(Apharan) - 프라이머리스 베테랑 인터세서로 그레이실드 출신이다. 다크 엔젤 최초의 이너 서클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멤버이다.
- 푸리엘(Puriel) - M32경 비스트 전쟁시기의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 본명은 카스타곤(Castagon)으로 대성전 기간에 칼리번에서 양성된 신병이었다. 전임이자 최초의 그랜드 마스터였던 파리스가 전사한 뒤 30년뒤에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로 추대되었고, 이 시점부터 자신을 푸리엘이라고 불렀다.[98]
- 퍼슨(Purson) - M32경 중반 잊혀진 전쟁당시의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99]
- 모데란(Morderan) - 알로켄의 뒤를 이어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로 추대되었다, 알수없는 이유로 전사했다.
- 자파라엘(Zapherael) - 모데란의 후임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102]
- 아르마로스(Armaros ) - 12대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 101.M34경 블러드 폭스 캠페인 당시 데스가드와의 전투에서 챕터를 승리로 이끌었으나 전투중 감염된 너글 역병의 잠식탓에 더 록에 있던 원자로에 뛰어들어 스스로 희생했다.[103]
- 타트라지엘(Tatraziel) - M36 배교의 시대 당시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 루서에게 나름 정중하고 따듯하게 대하며 폴른에대한 정보를 얻을 겸 루서의 회개를 이끌어내려 하였으나 루서가 들려준 이야기의 말뜻을 잘못 이해한탓에(...) 과거를 잊고 폴른 사냥에 박차를 가해야만 챕터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인식하게 되었다. 물론 루서는 타트라지엘의 대답을 듣고는 벙쪄서 너가 잘못 이해한거라고 정정해주었지만 이미 물은 엎질러진 상태.[104]
- 아마티엘(Amathiel) - 타트라지엘의 후임자.[105]